"AI는 지능의 확장, 우주는 영역의 확장"…하정우 수석이 그린 '우주 기술 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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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이 오늘(2일) 열린
특별연설자로 나선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인공지능과 우주 기술 융합의 구체적인 설계도를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AI와 우주 기술 결합이 가져온 지구의 변화 하 수석은 AI와 우주 기술의 융합이 가져온 구체적인 변화를 세 가지 층위(지구·궤도·심우주)에서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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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우주 기술 결합이 가져온 지구의 변화
먼저 지구 관측 분야에서는 위성 정보와 AI가 만나 지상의 경제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도구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 수석은 "전 세계 부유식 지붕의 그림자를 AI로 분석해 98%의 정확도로 원유 재고량을 산출하고 유가를 예측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박 자동 식별 장치(AIS) 신호가 없어도 위성 레이더 사진을 활용하면 75% 이상의 유령 선박을 탐지하는 게 가능해진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궤도 위성 4만 기 시대…"AI 자동 회피와 엣지 컴퓨팅이 핵심"
심우주 탐사…"AI 자율주행 로버와 로봇 기지 건설"
또 저궤도 위성이 생성형 AI와 만나 '우주 CCTV'로 발전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하 수석은 "저궤도 위성은 계속 돌아야 해서 CCTV처럼 활용하기 힘들지만, 생성형 AI가 몇 장의 스냅샷으로 앞으로의 움직임을 예측해 영상을 만들어내면 사실상 우주 CCTV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발사체, 우리 AI로 '우주 데이터 센터' 건립
지역별 거점을 활용한 '우주항공 클러스터' 육성 방안도 제시되었습니다. ▲대전의 R&D 인프라 ▲경남의 우주항공 기업 클러스터 ▲전남 고흥의 발사체 중심지를 잇는 트라이앵글 클러스터'에 더해 ▲제주에 위성 연구·분석 센터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미국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우리 큐브 위성인 'K-라드 큐브(K-Radcube)'를 탑재하는 등 국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 수석은 "우리의 AI 기술 주권으로 우리의 우주를 개척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주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SBS 여현교입니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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