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대적 타격" 발언에…방산株 줄줄이 상승[특징주]

이자경 기자 2026. 4. 2. 13: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투자자 매수세 몰려
방산주, 트럼프 연설 직후 매수세 집중
협상 불투명에 시장 불안감 확산
그래픽=박혜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관련 군사 행동을 시사하면서 방산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7분 기준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1320원(27.39%) 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상한가(6260원)까지 오르며 급등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현대로템(8.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53%), 쎄트렉아이는(4.42%), 한화시스템(2.87%)은 상승한 중이다.

이날 방산주 강세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2~3주 동안 대대적으로 타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수 인프라와 발전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종전 기대보다 군사 행동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연설에서 협상 관련 구체적 진전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지상군 투입 등 확전 가능성이 부각됐고, 이에 따라 방산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김광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연설은 긴장을 완전히 해소하기보다는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언제든 재확전이 가능한 옵션을 유지하는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된다"며 "단기 안도감은 있지만 중장기 리스크 프리미엄은 유지되는 구조다"라고 분석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