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보다 나아졌다’ 정몽규 회장 확신에도…2연패 홍명보호, FIFA 랭킹 ‘3계단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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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확신에도 홍명보호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하락했다.
홍명보호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월드컵 직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2연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홍명보호다.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전 패배로 5.73 포인트를 잃었고, 오스트리아전에서는 5.05 포인트가 깎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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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확신에도 홍명보호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하락했다.
FIFA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화된 국가별 순위를 발표했다. 22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 계단 하락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약 두 달여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모의고사’ 3월 A매치 2연전. 홍명보호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을 통해 본선 남아공전, 오스트리아와의 2차전을 통해 체코전을 대비하고자 했다.
코트디부아르전 결과는 예상치 못한 ‘0-4 대패’였다. 전술적 모호성, 개인 기량의 부족, 집중력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이 대두됐다. 첫 실점과 두 번째 실점은 3백 수비 상황, 윙백과 센터백의 명확한 역할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과 개인 기량의 차이가 합쳐져 도출됐다. 세 번째 실점과 네 번째 실점의 원인은 '집중력 부족'이었다. 3백 전술 자체는 물론, 선발 라인업 기용까지 고칠 점이 많았던 경기였다.
오스트리아전은 ‘전화위복’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경기였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을 전부 선발로 내세우며 내려 앉아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에도 효과는 없었다.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공격 전개가 이어졌고, 수비 상황에서도 약속된 전술적인 플레이는 없었다. 결과는 0-1 패.
월드컵 직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2연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홍명보호다.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전 패배로 5.73 포인트를 잃었고, 오스트리아전에서는 5.05 포인트가 깎였다. 결국 1588.66점으로 기존보다 세 계단 하락한 25위를 기록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FIFA 랭킹은 큰 의미를 가지지 않지만, 3월 A매치 2연전 과정과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더욱 부각되는 모양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11일 진행된 ‘제55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월드컵 목표를 밝히며 “5경기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보다 몇 경기 더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좋다. 우리 선수들은 실력과 균형 두 가지 측면에서 4년 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 불가능하지 않다고 본다”며 32강을 넘어 16강 진출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그러나 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홍명보호가 받아든 성적표는 기대치를 훨씬 밑돌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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