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최악의 상황도 가정한다면, 타국 월드컵 직전 경질 사례는? [A매치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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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월드컵에 나설 감독을 교체한 팀이 있다.
가나 축구협회는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토 아토 국가대표팀 감독과 즉시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오토 아토 감독을 경질한 가나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도 감독 교체를 단행한 적이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모의고사 개념으로 치러진 3월 A매치 기간 2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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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미 월드컵에 나설 감독을 교체한 팀이 있다.
가나 축구협회는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토 아토 국가대표팀 감독과 즉시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3월 A매치 기간 연패 후 내려진 결정이다. 가나는 3월 A매치 기간에 오스트리아에 1-5, 독일에 1-2로 패했다. 가나는 지난 2025년 11월 일본, 한국에 연패한 데 이어 3월에도 연패를 당한 것이다. 가나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간의 맞대결에서 4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아토 감독을 믿고 월드컵을 치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가나의 신임 감독은 월드컵 개막 직전에 한두 차례 연습 경기만 소화한 후 곧바로 본선 조별리그에 돌입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퀴라소는 지난 2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개인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감독을 교체해야 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딸의 건강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것이다. 이에 퀴라소는 같은 네덜란드 출신 베테랑 감독 프레드 루텐 감독을 선임했다. 퀴라소는 3월 A매치 기간 중국, 호주에 연패를 당하며 감독 교체 악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월드컵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감독을 교체하는 것은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기피되지만, 실제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또 그 중에서는 '하이 리스크'가 '하이 리턴'으로 돌아온 '초대박' 사례도 있다.
가장 성공적인 사례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모로코다. 모로코는 월드컵 본선을 3개월 앞둔 2022년 8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했다. 모로코는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음에도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 할릴호지치 감독을 과감하게 경질했다.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 체제로 빠르게 전환한 모로코는 새 역사를 썼다. 벨기에, 크로아티아, 캐나다가 속한 F조에서 2승 1무 무패로 조 1위를 달성하더니 16강에서 스페인, 8강에서 포르투갈까지 잡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로코는 이번 월드컵 직전에도 감독을 교체했다. 레그라기 감독이 지난 3월 국가대표 감독직을 내려놓으면서 모하메드 우아비 U-23 대표팀 감독을 내부 승격시켰다. 2대회 연속으로 본선 직전 감독 교체 강수를 꺼낸 모로코의 이번 대회 성적도 관전 포인트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2018년 월드컵 2개월을 앞두고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일본은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16강에서는 강호 벨기에를 이길 뻔했다. 벨기에전 막판 경기를 소극적으로 운영하다 역전패를 당한 것은 큰 실책이었지만, 일본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회를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실패한 사례도 적지 않다. 최근 오토 아토 감독을 경질한 가나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도 감독 교체를 단행한 적이 있다. 당시 한국과 같은 조였던 가나는 포르투갈, 한국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란 역시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2개월 앞두고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을 경질하고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복귀시켰지만, B조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다만 이 두 사례의 경우도 가나, 이란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 예상 밖의 결과는 아니다. 두 팀 모두 각 조에서 3, 4위권 전력으로, 감독을 교체하지 않았더라도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한 팀이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모의고사 개념으로 치러진 3월 A매치 기간 2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다. 지난 3월 28일 코트디부아르전 0-4 완패에 이어 4월 1일 오스트리아에도 0-1로 패했다.(사진=홍명보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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