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리 꽃길에 흠뻑 빠지다··· 천안 위례벚꽃축제 11일 개막

윤형권 2026. 4. 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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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정지역 북면 15km 구간이 분홍빛 꽃터널로 탈바꿈한다.

천안 북면 위례벚꽃축제 추진위원회는 11일부터 이틀간 북면 용암리 일원에서 제11회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축제 추진위와 주민들은 축제 기간 벚꽃 가요제, 주민 자치 공연, 버블쇼, 퀴즈대회, 수공예 체험 행사를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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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15km 벚꽃길 터널 장관
인기 가수 무대·먹을거리 가득 축제
충남 천안시 북면 위례벚꽃길을 찾은 유치원생들이 산책로를 따라 아장아장 걷고 있다. 천안북면위례벚꽃축제위원회 제공

'천안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정지역 북면 15km 구간이 분홍빛 꽃터널로 탈바꿈한다.

천안 북면 위례벚꽃축제 추진위원회는 11일부터 이틀간 북면 용암리 일원에서 제11회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끝이 보이지 않는 40리 꽃대궐

올해 축제는 북면 주민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접 머리를 맞댄 주민 주도형 이벤트로 치러진다. "북면천을 따라 이어지는 국내 최장 15km 벚꽃길은 흩날리는 꽃비가 드라이브의 낭만을, 연인과 함께 걸으면 영화 속 한 장면이 된다"는 게 주민들의 얘기다.

활짝 핀 벚꽃과 함께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축제 추진위와 주민들은 축제 기간 벚꽃 가요제, 주민 자치 공연, 버블쇼, 퀴즈대회, 수공예 체험 행사를마련했다.

충남 천안시 북면 위례벚꽃길을 찾은 상춘객들이 활짝 핀 벚꽃 아래 봄을 만끽하고 있다. 40리 분홍빛 터널로 불리는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이기도 하다. 천안북면 위례벚꽃축제위원회 제공

"흥겨움·먹을거리 가득" 오감만족 축제

인기 가수도 주민들의 마련한 축제를 빛낸다.

개막식에는 가수 신수아와 앵두걸스가 가창력과 봄날 같은 상큼한 매력을 선보이고 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폐막식에 출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벚꽃과 어우러진 무대를 열흘 앞두고 팬 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행사장 곳곳에 장터와 개성 넘치는 푸드트럭, 지역 농민 정성껏 기른 농특산물 판매장이 문을 연다. 진수곤(63) 추진위원장은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 가장 설레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흩날리는 벚꽃 아래 사람과 웃음, 추억이 모이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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