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홈 최종전’ 한국가스공사, 천적 소노 넘고 유종의 미 거둘까?

문광선 2026. 4. 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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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와 소노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5번 모두 승리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소노를 상대로 5전 전패로 압도당했다.

소노는 가스공사를 상대로 시즌 평균보다 좋은 외곽 효율을 보였다(3점슛 성공 10개→11개, 3점슛 성공률 30.2%→33.1%). 이날 경기에서도 외곽 화력이 다시 터져준다면, 소노는 가스공사 상대 전승으로 맞대결을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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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와 소노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근 4연패에 빠져있지만,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고양 소노는 지난 경기 패배로 10연승 행진이 멈췄다. 흐름은 끊어졌지만, 시즌 내내 강했던 가스공사를 상대로 다시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 후반에 모든 것을 걸 생각이었나?
[한국가스공사-소노, 2025~2026시즌 5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1. 점수: 62-80
2. 2점슛 성공률: 47%(16/34)-65%(22/34)
3. 3점슛 성공률: 23%(6/26)-28%(9/32)
4. 자유투 성공률: 92%(12/13)-75%(9/12)
5. 리바운드: 31-38
6. 어시스트: 13-19
7. 턴오버: 8-6
8. 스틸: 4-3
9. 블록: 2-3

* 한국가스공사의 기록이 앞

양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5번 모두 승리를 거뒀다.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소노는 80-62로 가스공사를 크게 눌렀다. 양 팀의 경기는 3쿼터까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펼쳐졌지만, 소노는 쿼터 막판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정현(187cm, G)의 3점슛과 속공 앤드원을 시작으로 10-0 런이 이어졌고, 54-46, 8점 차로 앞섰다.

4쿼터에도 소노의 기세는 이어졌다. 이정현이 스텝백 3점슛을 터뜨렸고, 케빈 켐바오(194cm, F)와 네이던 나이트(202cm, C)가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띄웠다. 한때 24점 차까지 앞섰던 소노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으며 가스공사 상대 5연승을 달렸다. 이정현은 후반에만 22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중심에 섰고, 켐바오가 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 천적 관계,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이어질까
[대구 한국가스공사, 최근 3경기 결과]
1. 2026.03.22. vs 원주 DB (원주DB프로미 아레나): 74-78 (패)
2. 2026.03.26. vs 창원 LG (대구체육관): 67-80 (패)
3. 2026.03.29. vs 부산 KCC (대구체육관): 80-87 (패)

[고양 소노, 최근 3경기 결과]
1. 2026.03.21. vs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소노 아레나): 90-86 (승)
2. 2026.03.25.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78-77 (승)
3. 2026.03.28. vs 원주 DB (고양 소노 아레나): 81-92 (패

)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소노를 상대로 5전 전패로 압도당했다. 소노에 유독 고전했던 이유에는 후반 들어 많았던 실점이 있었다. 양 팀의 맞대결 평균 득실차를 살펴보면 가스공사는 소노에 전반에는 +0.8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후반에는 –10(3쿼터 –6.2, 4쿼터 –3.8)으로 크게 밀렸다. 후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시즌 전패의 위기에 놓일 수 있기에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최근 4연패 기간 중 평균 82.3점을 내줬던 만큼, 수비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동시에, 가스공사는 소노를 상대로 외곽 생산력이 떨어졌다. 경기당 3점슛 성공은 8.6개에서 7.4개에 그쳤으며, 성공률은 30.9%에서 29.6%까지 떨어졌다. 소노 상대로 외곽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건아(200cm, C)의 화력은 힘이 될 수 있다. 라건아는 최근 2경기에서 각각 3점슛 4개, 5개를 터뜨렸으며, 성공률은 64%에 달했다. 라건아는 45.2%로 리그 3점슛 성공률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베니 보트라이트(205cm, F)의 부상 이탈로 체력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의 득점력도 더해진다면, 가스공사는 홈 마지막 경기 승리와 최하위 탈출이라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소노는 지난 28일 DB에 패하며 11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길었던 연승 행진은 막을 내렸지만, 이번 시즌 가스공사를 상대로 강했던 점은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긍정적이다. 소노는 가스공사를 상대로 시즌 평균보다 좋은 외곽 효율을 보였다(3점슛 성공 10개→11개, 3점슛 성공률 30.2%→33.1%). 이날 경기에서도 외곽 화력이 다시 터져준다면, 소노는 가스공사 상대 전승으로 맞대결을 마무리할 수 있다.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의 활약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정현은 가스공사를 상대로 4경기에서 평균 21.3점 5.5어시스트로 강했고, 득점은 KCC(22.2) 상대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었다. 현재 4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비롯해 팀의 막판 고공행진을 이끌었던 만큼, 이날도 중심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소노는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를 ‘1’로 줄일 수 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경기인 만큼, 가스공사를 상대로 다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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