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3주 극도로 강하게 타격…호르무즈 해협은 알아서 지켜야”

황다예 2026. 4. 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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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3주 이내에 전쟁을 끝내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종전 선언은 없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 한국 등 이용국이 용기 내서 지키라고도 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 전쟁 발발 한 달여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 나섰습니다.

18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트럼프는 미국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성과를 자랑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룬 진전 덕분에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를 매우 빨리 달성할 수 있었다며 2~3주를 언급하며 이란을 극도로 강력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앞으로 약 2∼3주간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관심이 쏠렸던 종전 선언은 없었지만 핵심 전략적 목표들이 완수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관련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특히 이 해협을 통해 중동산 원유와 가스에 의존하는 국가를 향해 미국산 석유를 사거나 스스로 해협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뒤늦게라도 용기를 내십시오.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서 스스로 석유를 가져가고 지켜서 활용하십시오."]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도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해 파병 협조를 하지 않는다며 동맹국에게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한국을 향해 주한 미군을 두고서 돕지 않는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은 이 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핵 무력 바로 옆, 험지에 있는 45,000명의 병사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한국에 알려주세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새 정권의 대통령이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 국민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전쟁 종식에 대한 뜻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이란 외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말이라며 침략자가 벌받을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며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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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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