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 89개사, 적자 축소 속 IT 홀로 흑자전환[2025 결산실적]

이혜라 2026. 4. 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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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넥스 12월 결산법인 2025사업연도 결산실적' 발표
매출 증가…영업손실 등 수익성 지표 두 자릿수 개선
IT만 흑자전환…업종별 실적 온도차
자산·자본 늘고 부채 줄고…재무구조 개선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작년 코넥스시장 상장사들은 매출 증가와 함께 적자폭을 줄이며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업종별로는 IT가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년 업종별 실적. (사진=한국거래소)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391억원으로 전년(-2694억원) 대비 적자폭이 85.5% 대폭 축소됐고, 당기순손실도 908억원으로 전년(-3307억원)보다 72.5% 줄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1.9%)과 순이익률(-4.4%)은 각각 11.7%포인트, 12.3%포인트 개선됐다.

분석 대상은 12월 결산법인 107사 중 전기와 비교 가능한 89사며, 연결 기준 결산실적은 한국회계기준(K-GAAP) 적용 코넥스 상장법인의 연결 감사보고서 제출기한 미도래로 제외됐다.

분석 대상 89사 가운데 43사(48.3%)는 흑자를, 46사(51.7%)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기업 46사 중 37사는 2개년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전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업종별로 매출액 증가율은 △바이오(9.0%) △IT(4.4%) △기타(4.0%) △제조(2.7%) 순이었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IT 업종만 유일하게 흑자로 돌아섰다. IT업종은 영업이익 68억원, 순이익 38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반면 바이오, 제조, 기타 업종 등은 적자를 지속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자산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9.1%, 37.8% 증가했고, 부채총계는 2.5%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75.5%로, 전년 대비 72.5%포인트 낮아졌다.

이혜라 (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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