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급 국민 영웅 끝났다...'165G 89골' 레전드 마지막 월드컵 무산→은퇴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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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축구의 레전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커리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자 깊은 상실감과 함께 은퇴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폴란드는 지난 화요일 밤 열린 스웨덴과의 2026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축구의 '손흥민'과 같은 존재다.
올해 37세인 나이를 고려하면 2026 월드컵은 그의 마지막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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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폴란드 축구의 레전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커리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자 깊은 상실감과 함께 은퇴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폴란드는 지난 화요일 밤 열린 스웨덴과의 2026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공세를 퍼부었지만, 후반 43분 스웨덴의 신성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치명적인 결승골을 허용하며 본선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경기 후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TVP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축구는 때때로 잔인하다. 경기를 잘 치르고도 패배할 수 있는데, 그것이야말로 최악의 기분"이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가장 힘든 순간은 내일 아침 눈을 떠서 스스로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라고 묻게 될 때일 것"이라며 누구에게도 권하고 싶지 않은 고통스러운 감정이라고 털어놨다.
패배 직후 레반도프스키의 SNS 행보는 팬들의 가슴을 더 아프게 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장 완장을 높이 치켜든 사진과 함께 배경음악으로 'Time to Say Goodbye(작별할 시간)'를 삽입했다. 사실상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이 게시물은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공식 선언은 아니다. 끝까지 박수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지금 당장 어떤 선언을 할 상태가 아니다. 마음속 한구석에 자리 잡은 수많은 물음표에 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축구의 '손흥민'과 같은 존재다. 2008년 데뷔 이후 무려 165경기에 출전해 89골을 몰아치며 폴란드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개인 커리어에 비해 월드컵 운은 따르지 않았다. 본선 진출은 단 두 차례에 그쳤고, 2022년 카타르 대회 16강이 그의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37세인 나이를 고려하면 2026 월드컵은 그의 마지막 도전이었다. 이번 탈락으로 인해 전설의 월드컵 도전기는 비극적인 마침표를 찍을 위기에 처했다.
설상가상으로 소속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국가대표팀과 클럽 팀 모두에서 운명의 갈림길에 선 레반도프스키. 시대의 종언을 고하는 전설의 마지막 선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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