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설 끝내자마자 이란군 이스라엘에 미사일…외신은 “전쟁연장” 해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밤 19분간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 정권이 합의하지 않으면 "앞으로 2~3주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 미사일 공습이 재개됐다.
이란 신정통치 반대성향의 뉴스 '이란인터내셔널'도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테헤란(이란 수뇌부)의 군사력이 거의 궤멸됐다고 주장하는 연설을 마친 직후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다고 밝혔다"며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방어 시스템이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가동 중'이라며, '다가오는 미사일에 대응해 방공 시스템도 가동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이란 미사일 탐지·방어중’ 밝혀”
“트럼프 ‘휴전 요청받아’ 주장, 테헤란은 부인”
“4~6주라던 전쟁 5주 중반에 ‘2~3주 타격’?”
“고유가 감수하라며 해협폐쇄 해법도 안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밤 19분간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 정권이 합의하지 않으면 “앞으로 2~3주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 미사일 공습이 재개됐다. “이란의 군사력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자신한 직후여서 비판론이 고조되고 있다.
아랍권 방송 알 자지라는 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군사력이 거의 완전히 괴멸됐다’고 주장하는 연설을 마친 직후,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방어(방공)시스템이 가동돼 위협을 차단하고 있다”고 짧게 타전했다.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 화면이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dt/20260402114036067jyvu.jpg)
이란 신정통치 반대성향의 뉴스 ‘이란인터내셔널’도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테헤란(이란 수뇌부)의 군사력이 거의 궤멸됐다고 주장하는 연설을 마친 직후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다고 밝혔다”며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방어 시스템이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가동 중’이라며, ‘다가오는 미사일에 대응해 방공 시스템도 가동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알 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발언들을 되풀이하는’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의 핵심 전략 목표가 거의 달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그가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지 몇시간 만에 나왔으며, 테헤란은 이 주장을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아랍권 방송 알 자지라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군사력을 모두 무력화했다고 연설한 직후 이스라엘군이 이란발 미사일 발사를 탐지해 방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알 자지라 홈페이지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dt/20260402143638710owhf.png)
알 자지라는 2일 워싱턴발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진행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기간을 연장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2~3주 안에 그들(이란)을 원래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고 주목했다.
특히 “전쟁 발발 당시 백악관은 ‘전투가 4주에서 6주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우리는 지금 5주 차 중반에 접어들었다”며 “미국 대통령은 전쟁이 실제로 어떻게 끝날지 구체적인 내용이나 이란과 어떤 종류의 협상을 원하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매체는 “에너지 위기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높은 휘발유 가격을 인정했지만, 다른 나라들에게 ‘그냥 감수하라’고 반복해서 요구하는 것 외에는 사실상 폐쇄된 해협을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지 미국 국민들에게 밝히지 않았다”고 의문시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자랑했지만 이란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고 이스라엘과 주변 지역 전체에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상황에서 테헤란 관리들 역시 자신들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상황을 해설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책 줄게”…유인하며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확정
- CCTV에 딱 걸린 김관영 지사의 ‘현금 살포’…10여명에 일일이 건넸다
- 45인승 통근버스, 10m 아래 논으로 추락…정자세로 멈춰서
- “나토는 종이호랑이” 美 탈퇴 예고한 트럼프 “동맹들 자동으로 왔어야”
- “50대 여성 ‘캐리어 시신’, 사위 폭행으로 숨진 듯”…긴급체포 20대 딸·사위 진술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