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10연승 끊긴 후 첫 경기’ 소노는 창단 첫 특정 팀 전승을 만들 수 있을까?

최창환 2026. 4. 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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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기세로 내달렸던 고양 소노의 연승 행진이 마침표를 찍었다.

팀이 얼마나 단단해졌는지는 연승이 끊긴 이후 경기력을 통해 가늠하기 마련이다.

"어느 팀이든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연승도 연패도 겪기 마련이다. 안 좋았을 때 얼마나 빠르게 정비하느냐를 봐야 할 것 같다." 소노가 팀 창단 후 최다인 10연승을 내달리던 과정서 손창환 감독이 남긴 말이었다.

소노는 지난달 28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81-92로 패한 후 5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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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매서운 기세로 내달렸던 고양 소노의 연승 행진이 마침표를 찍었다. 팀이 얼마나 단단해졌는지는 연승이 끊긴 이후 경기력을 통해 가늠하기 마련이다.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던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다시 화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대구 한국가스공사(15승 36패, 공동 9위) vs 고양 소노(27승 24패, 5위)
4월 2일(수) 오후 7시, 대구체육관 tvN SPORTS / TVING
-소노 승리 시 창단 첫 특정 팀 상대 전승
-이정현, 45경기 연속 10+점 행진 중(공동 2위)
-가스공사는 ‘늪 농구’를 할 수 있을까?

“어느 팀이든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연승도 연패도 겪기 마련이다. 안 좋았을 때 얼마나 빠르게 정비하느냐를 봐야 할 것 같다.” 소노가 팀 창단 후 최다인 10연승을 내달리던 과정서 손창환 감독이 남긴 말이었다. 연승은 언젠가 끝나기 마련이고, 연승이 끊긴 이후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소노는 지난달 28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81-92로 패한 후 5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원정경기지만 팀 분위기나 체력을 정비할 시간적 여유는 충분했다. 가스공사를 상대로는 유독 강한 면모도 뽐냈다. 소노는 가스공사전 5경기 모두 이겼다. 1점 차 신승도 있었지만, 3경기에서 10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는 등 대부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2023년 창단한 소노는 특정 팀을 상대로 전승을 거둔 적이 없었다. 2023-2024시즌 안양 정관장, 2024-2025시즌 DB를 상대로 5승 1패를 기록한 게 특정 팀에 거둔 최다승이었다. 6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이긴다면,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맞대결 전승을 장식할 수 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분위기 전환의 1승도 필요하다. 소노는 5위에 올라 있지만, 여전히 7위까지 내려앉는 경우의 수도 남아있다. 플레이오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는 2.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지만,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스공사와의 경기는 플레이오프에 성큼 다가설 수 있는 기회다.

이정현도 역사적인 기록을 앞두고 있다. 이정현은 지난해 10월 8일 서울 SK전(16점)을 시작으로 45경기 연속 10+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오세근과 공동 2위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유독 강했던 가스공사를 상대로도 10점 이상을 기록한다면 서장훈(250경기)에 이어 단독 2위에 오른다. 이정현은 가스공사를 상대로 4경기 평균 21.3점 3점슛 2.5개 4리바운드 5.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은 부산 KCC전(22.2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반대로 가스공사는 전 구단 승, 탈꼴찌라는 마지막 자존심이 걸려있다. 서울 삼성과 공동 9위에 머물러 있는 가스공사가 올 시즌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소노다.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2021년 이후 맞대결에서 전패한 상대는 2021-2022시즌 SK, 2022-2023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 총 3개 팀이 있었다.

가스공사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이 기간에 3차례 80실점 이상을 범하는 등 평균 82.2실점을 기록했다. 소노전 5연패 탈출을 위해선 수비 정비가 급선무. 가스공사는 3라운드 맞대결에서 1점 차 승부(69-70)를 펼쳤지만, 이정현이 결장한 경기였다. 이 경기를 제외한 소노전 최소 실점은 4라운드 맞대결에서 기록한 77실점이었다.

지난 맞대결과 최근 경기 내용만 고려하면 높은 실점이 예상되는 일전인 만큼 이전 맞대결 대비 실점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가스공사는 상대를 70점 미만으로 묶은 7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했다. 표본이 많은 건 아니지만, 외국선수들이 도합 26.5점에 그치고 있는 가스공사로선 ‘늪 농구’를 펼쳐야 승산도 높아진다는 의미다. 가스공사는 소노와의 최종전에서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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