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동아시아 3위 안수빈 꺾고 프로복싱 신인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6. 4. 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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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빈 3연승 무산…최민지 데뷔 3연승
대한민국 사상 첫 여자플라이급 신인왕
2026 WE BOX 신인왕전 감투상 선정
다운 2번 뺏은 이건우 ‘신인왕전 MVP’
라이트급 우승 김민호 ‘신인왕전 KO상’
3연속 KO승 임수현 슈퍼라이트급 제패
우즈베크 출신 알리는 슈퍼페더급 우승
김민석 슈퍼밴텀급, 김재우 슈퍼웰터급

2023년 제2회 동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여자복싱 51㎏ 동메달리스트 안수빈(20·대성권투체육관)이 프로 데뷔 3연승에 실패했다.

인천광역시 가좌동에서는 3월28일 노바복싱(대표 문병수)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2026년도 WE BOX 신인왕전 결승이 열렸다. 안수빈은 최민지(28·정재광복싱클럽)한테 1-2 판정패를 당했다.

최민지가 2026년 3월 노바복싱이 주최하고 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2026 WE BOX 신인왕전 여자플라이급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감투상으로도 선정됐다. 사진=한국복싱커미션
2023년 제2회 동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여자복싱 동메달리스트 안수빈이 2026년 3월 노바복싱이 주최하고 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2026 WE BOX 신인왕전 결승 플라이급 계체 통과 후 최민지와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한국복싱커미션
여자 플라이급(50.8㎏) 2분×6라운드 경기에 대해 부심 김동수는 60-54, 부심 나병조는 58-56으로 최민지가 이겼다고 채점했다. 부심 임준배는 58-56 안수빈 승리로 평가했다.

최민지는 프로복싱 3전 3승(1KO)이 됐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프로복싱 여자플라이급 신인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2026 WE BOX 신인왕전 감투상 상금 100만 원도 받는다.

최민지가 2026년 3월 노바복싱이 주최하고 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2026 WE BOX 신인왕전 여자플라이급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감투상으로도 선정됐다. 사진=한국복싱커미션
이건우가 2026년 3월 노바복싱이 주최하고 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2026 WE BOX 신인왕전 슈퍼플라이급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MVP로도 선정됐다. 사진=한국복싱커미션
이건우(23·STS복싱)는 랍샨존 라힘조노비치 주라예프(24·키르기스스탄/더헐크복싱)를 꺾고 슈퍼플라이급(52.2㎏)을 제패했다. 2, 4라운드 다운을 시킨 TKO 승리이다. 2026 WE BOX 신인왕전 MVP 상금 5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 6승(3KO) 무패 또한 인상적이다. KBM 황현철 대표는 “이건우가 2라운드 버팅으로 출혈이 생겼는데도 라운드 종료 직전 레프트 카운터로 첫 다운을 뺏었습니다. 3라운드 랍샨존 라힘조노비치 주라예프의 강력한 저항에 피를 많이 흘리면서도 반격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황현철 대표는 SBS 스포츠 및 tvN SPORTS 해설위원 등 국내 전문가로 손꼽힌다. “4라운드 역시 물러섬 없는 타격전 끝에 이건우가 다시 왼손으로 랍샨존 라힘조노비치 주라예프를 쓰러뜨렸습니다”라며 덧붙였다.

김민호가 2026년 3월 노바복싱이 주최하고 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2026 WE BOX 신인왕전 라이트급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KO상으로도 선정됐다. 사진=한국복싱커미션
김민호(18·마루짐)는 정보영(28·천안UP복싱클럽)을 5라운드 TKO로 제치고 라이트급(61.2㎏)을 우승했다. 2026 WE BOX 신인왕전 KO상 상금 200만 원도 받는다. 프로 3승(1KO) 무패.

KBM 황현철 대표는 “김민호가 1, 2라운드 다소 밀렸지만, 3라운드부터 근접전 우세를 점했습니다. 4라운드 이후 집중타를 얻어맞은 정보영 코너에서 5라운드 종료 후 경기를 포기했습니다”라며 밝혔다.

임수현(21·대구라온복싱클럽)은 정보승(18·너클파트복싱클럽)을 2라운드 TKO 시켜 2026 WE BOX 신인왕전 슈퍼라이트급(63.5㎏)을 제패했다. 8강, 4강에 이어 3경기 연속 KO로 이겼다. 프로 전적은 6승(4KO) 2패가 됐다.

임수현이 2026년 3월 노바복싱이 주최하고 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2026 WE BOX 신인왕전 슈퍼라이트급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복싱커미션
쇼흐루혼 보보무로도비치 아코비로프(18·우즈베키스탄/고양복싱체육관)는 만장일치 판정으로 최천우(43·리빙복싱다이어트)를 넘어 슈퍼페더급(59㎏)을 우승했다. 프로 5승 2패(1KO).

3분×6라운드 경기에 대해 부심 나병조 박재신은 59-55, 부심 우상희는 58-56으로 2026 WE BOX 신인왕이 됐다고 채점했다. KBM에 ‘알리’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쇼흐루혼 보보무로도비치 아코비로프는 대한민국 고등학생인 만큼 국적 취득도 가능해 보인다.

쇼흐루혼 보보무로도비치 아코비로프가 2026년 3월 노바복싱이 주최한 2026 WE BOX 신인왕전 슈퍼페더급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관 및 인정을 맡은 KBM에는 ‘알리’라는 이름으로 등록했다. 사진=한국복싱커미션
KBM 황현철 대표는 “큰 차이로 경쟁자를 따돌린 알리보다 40대 중반을 앞둔 최천우가 끝까지 버티며 발휘한 놀라운 감투 정신에 관중들이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석(19·복싱바이러스)은 2-1 판정으로 조동욱(19·대성권투체육관)을 이겨 2026 WE BOX 신인왕전 슈퍼밴텀급(55.3㎏)을 제패했다. 부심 박재신 우상희는 58-56으로 김민석이 앞섰다고 채점했지만, 부심 우상희는 조동욱 58-56 우세를 봤을 정도로 박빙 승부였다.

김민석이 2026년 3월 노바복싱이 주최하고 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2026 WE BOX 신인왕전 슈퍼밴텀급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복싱커미션
김재우가 2026년 3월 노바복싱이 주최하고 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2026 WE BOX 신인왕전 슈퍼웰터급 계체 통과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결승 상대 부상으로 시합 없이 우승했다. 사진=한국복싱커미션
김재우(37·복싱그자체)는 결승 상대 오조드베크 앗함존 우글리 아흐마트조노프(20·우즈베키스탄/SG복싱클럽)의 부상으로 전날 슈퍼웰터급(69.9㎏) 계체 통과 후 시합 없이 2026 WE BOX 신인왕으로 등극했다. 프로 4승 2패(1KO).
2026 WE BOX 신인왕전 결과
주최: 노바복싱(대표 문병수)

주관 및 인정: 한국복싱커미션

슈퍼웰터급 신인왕: 김재우

슈퍼라이트급 신인왕: 임수현

라이트급 신인왕: 김민호

슈퍼페더급 신인왕: 알리

슈퍼밴텀급 신인왕: 김민석

슈퍼플라이급 신인왕: 이건우

여자플라이급 신인왕: 최민지

신인왕전 MVP: 이건우

신인왕전 KO상: 김민호

신인왕전 감투상: 최민지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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