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올라서 걱정"…KB국민카드, 주유비·교통비 지원 확대

최정서 2026. 4. 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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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KB국민카드가 유류비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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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KB국민카드가 유류비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주유 특화 상품의 혜택 범위를 대폭 늘린다. 주유 특화 카드 이용 시 리터당 50원의 추가 혜택을 더해 최대 150원의 절감 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유 할인 혜택이 탑재된 주요 카드 4종을 발급받는 신규 및 휴면 고객에게는 연회비 100% 캐시백을 지원한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KB국민 K-패스카드' 이용자 중 5만명을 추첨해 K-패스 환급금의 30%를 추가로 지원한다.

K-패스카드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캐시백 혜택도 준다. 이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소상공인도 지원하는 것이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지원안도 마련했다. 주유 및 대중교통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2111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원의 주유 지원금을 증정할 계획이다.

디지털 결제 플랫폼인 'KB Pay'를 활용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차량 5부제 등)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등 정책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이는 카드사가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이드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카드는 이번 단독 지원안 외에도 여신금융협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카드업계 공동 대응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대외 환경 변화로 유류비와 교통비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 중심으로 지원안을 마련했다"며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의 유류비·교통비 부담 완화와 함께 소상공인에게 온기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KB국민카드 전경. [KB국민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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