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대공격’ 예고에 코스피 5550선 붕괴…국내 증시 3%대 급락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6. 4.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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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3%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72.995포인트(1.33%) 오른 5551.69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하락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 간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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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국민 연설에
국내 증권 시장 ‘비명’
원화값 1520원대 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한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상승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3%대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7.34포인트(3.24%) 급락한 5301.3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72.995포인트(1.33%) 오른 5551.69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하락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 간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미·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4.23포인트(0.48%) 오른 4만6565.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80포인트(0.72%) 오른 6575.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0.32포인트(1.16%) 오른 2만1840.95에 각각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각 각각 3260억원, 13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는 3672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6.22%), 증권(-5.35%), 의료·정밀기기(-4.50%), 전기·가스(-3.79%), 전기·전자(-3.64%)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음식료·담배(0.83%)은 홀로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급락 중이다. 삼성전자(-4.85%), SK하이닉스(-4.59%), 현대차(-4.10%), LG에너지솔루션(-0.98%), SK스퀘어(-5.09%), 두산에너빌리티(-4.32%), 기아(-1.80%), KB금융(-0.88%)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6%)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0%)는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7.00포인트(3.31%) 하락한 1079.1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6억원, 157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30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에코프로(-3.82%), 에코프로비엠(-2.43%), 알테오젠(-2.64%), 삼천당제약(-2.96%), 레인보우로보틱스(-0.71%), 에이비엘바이오(-6.67%), 코오롱티슈진(-4.79%), 리노공업(-5.16%), HLB(-3.01%), 리가켐바이오(-9.00%) 등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다시 1520원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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