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방사성 요오드 기체 빠르게 흡착·제거 탄소섬유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사용 후 핵연료 처리 과정에서 유출될 수 있는 방사성 요오드 기체를 빠르게 흡착해 제거할 수 있는 다공성 소재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신소재공학과 채한기, 이승결 교수팀이 방사성 요오드 기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초다공성 탄소섬유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탄소섬유는 자기 무게의 최대 4.68배에 해당하는 요오드 기체를 흡착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탄소섬유 모습 소재 약 1.4g의 실물 모습. 머리카락보다 가는 탄소 섬유가 뭉쳐진 형태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yonhap/20260402105700964dzmo.jpg)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사용 후 핵연료 처리 과정에서 유출될 수 있는 방사성 요오드 기체를 빠르게 흡착해 제거할 수 있는 다공성 소재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신소재공학과 채한기, 이승결 교수팀이 방사성 요오드 기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초다공성 탄소섬유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탄소섬유는 자기 무게의 최대 4.68배에 해당하는 요오드 기체를 흡착할 수 있다. 흡착 속도도 빨라 포화 상태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100분으로 짧다.
연구팀은 소재 내부에 다양한 크기의 기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제조 기술과 산소 도핑 처리를 통해 이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소재 1g 안에 들어 있는 기공을 모두 펼쳐 붙이면 그 면적이 최대 2천982㎡에 달하는데, 32평 아파트 약 30채의 바닥 면적에 해당한다.
이같이 넓은 내부 표면 덕분에 요오드 기체가 붙을 자리가 많다. 또 큰 기공들이 통로 역할을 해 요오드가 내부로 빠르게 이동해 흡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여기에 요오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흡착을 더 강하게 만드는 산소를 첨가해 성능을 더 높였다.
산소가 없는 탄소섬유와 비교했을 때 요오드 흡착량은 약 1.5배, 흡착 속도는 약 1.7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1일 게재됐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정폭력 사각지대 방치가 부른 참극…'캐리어 시신' 사건 전말 | 연합뉴스
- '앤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K팝 뮤직비디오 등장…댄서로 참여 | 연합뉴스
- 노벨평화상 수상자, "미친 인간" 트럼프 제지 호소 | 연합뉴스
- [샷!] "계속 말 걸어 무서웠고 결국 피했다" | 연합뉴스
- "고추장 더 넣어도 되나요?"…LA서 재현된 '폭군의셰프' 속 한식 | 연합뉴스
- [반려동물] '세 집 중 한 집 막내로 산다'…1천500만 가족이 달라졌다 | 연합뉴스
- '왕사남' 1천600만도 넘었다…역대 흥행 2위까지 '26만' | 연합뉴스
- 경찰, '100만 구독자' 보수 유튜버 음주운전 혐의 송치 | 연합뉴스
- 화려한 꽃 없어도 괜찮다…버려진 '초록' 품는 '식물유치원' | 연합뉴스
- "나토가 뭔지 아나?"…'북미조약기구' 제목 오류에 NYT 망신살(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