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자체 AI 브랜드 '라온' 출범…LLM 등 모델 4종 선보여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인공지능(AI) 모델 브랜드 '라온'(Raon)을 2일 출시하고 AI 모델 4종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라온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 '라온'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크래프톤 측은 "AI 기술로 게임의 본질적 즐거움을 창출하고자 하는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이날 △음성 지원 거대언어모델(LLM) △실시간 음성 대화 모델 △텍스트 음성 변환(TTS) 모델 △비전 인코더를 허깅스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먼저 음성 지원 LLM '라온 스피치'(Raon-Speech)는 텍스트 중심 언어 모델을 확장해 음성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다.
90억(9B) 파라미터 규모로, 공개된 10B 이하급 음성 언어 모델 중 영어와 한국어 성능 모두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실시간 음성 대화 모델 '라온 스피챗'(Raon-SpeechChat)은 국내 최초 실시간 양방향 음성 모델이다.
사용자와 모델이 대화하는 도중 자유롭게 끼어들 수 있는 '실시간 양방향 통신' 기술을 적용했다.
TTS 모델 '라온 오픈TTS'(Raon-OpenTTS)는 공개 음성 데이터만으로 학습한 TTS 모델이다.
기존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일부 데이터는 직접 수집하고 정제해 공개했다. 전체 학습 데이터도 공개해 누구나 동일한 환경에서 학습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비전 인코더 모델인 '라온 비전인코더'(Raon-VisionEncoder)는 이미지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바꾼다.
일부 시각 인식 태스크에서는 구글의 비전 인코더 모델 'SigLIP2'를 상회하기도 했다. 해당 기술은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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