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펼쳐진 신라 왕경, 경주 ‘골든신라 XR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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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역사문화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이동형 관광콘텐츠 '골든신라 XR버스'가 오는 8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버스 창밖 실제 풍경 위에 1,400년 전 신라 왕경을 구현하는 XR 기술에 소원쓰기, 별자리 그리기, 나만의 신라 ID카드 발급 등 참여형 콘텐츠까지 더해지면서 경주가 스마트시대 문화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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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역사문화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이동형 관광콘텐츠 '골든신라 XR버스'가 오는 8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버스 창밖 실제 풍경 위에 1,400년 전 신라 왕경을 구현하는 XR 기술에 소원쓰기, 별자리 그리기, 나만의 신라 ID카드 발급 등 참여형 콘텐츠까지 더해지면서 경주가 스마트시대 문화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눈길을 끈다.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는 경주시와 함께 '골든신라 XR버스'를 8일부터 하루 4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2일부터 '경주로ON'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운행 코스도 경주의 대표 관광지와 주요 유적을 두루 잇는다. 버스는 하이코를 출발해 동궁원 방향으로 이동하는 보문호수 순환도로를 탄다. 이어 분황사를 지나 선덕여고 사거리에서 직진해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를 돌아본다. 이후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지나 명활산성 앞을 경유하는 보문순환도로를 통해 다시 하이코로 돌아오는 순환형 노선으로 운영된다.
이 노선은 보문관광단지의 개방감과 도심 유적지의 역사성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은 1시간의 짧은 시간에 경주의 현재 풍경과 신라 왕경의 시간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길이 곧 전시장이 되고, 버스 좌석은 이동식 관람석이 된다.

이 콘텐츠는 이미 한 차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골든신라 XR버스는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였고, 이후 일반 관광객 대상 시범운행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체험비는 무료다.
김장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센터장은 "경주시와 함께 준비한 이번 XR버스 투어가 경주의 대표 스마트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년고도의 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읽어내는 이번 시도는 경주 관광이 문화재 관람 중심에서 몰입형·참여형 체험으로 확장되는 사례"라며 "경주의 문화관광이 스마트시대 콘텐츠로 진화하는 디딤돌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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