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 자고 의대 6곳 합격”…서울대 의대생의 공부 비법

김수연 기자 2026. 4. 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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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여섯 곳에 동시 합격한 서울대 의대생의 공부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학교 시기 습관 형성과 '이해 중심 학습', 체계적인 루틴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중학교는 성적 자체보다 이후 공부 방향을 잡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험 기간에는 과목별 학습 순서와 시험 대비 루틴도 스스로 점검하며 공부 습관을 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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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생 이주안 씨가 ‘스튜디오S’ 영상에서 6개 의대 합격 비결과 공부 습관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의대 여섯 곳에 동시 합격한 서울대 의대생의 공부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학교 시기 습관 형성과 ‘이해 중심 학습’, 체계적인 루틴이 영향을 미쳤다. 이 학생은 내신 1.07에 전 과목 1등급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S’는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인 이주안 씨의 입시 과정을 소개했다. 이 채널은 서울대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학습 경험과 학교 생활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서울대 의대생 이주안 씨가 ‘스튜디오S’ 영상에서 6개 의대 합격 비결과 공부 습관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이 씨는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연세대·가톨릭대·성균관대·고려대·중앙대 의대에 모두 합격했다. 대치동 일반고 출신인 그는 내신 평균 1.07을 기록했고, 정시에서도 전 과목 1등급을 받았다.

이 씨는 입시의 출발점으로 중학교 시기를 꼽았다. 그는 “중학교는 성적 자체보다 이후 공부 방향을 잡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업 시간에는 자신만의 기준이 담긴 필기 방식을 만들었다. 교사의 설명을 바탕으로 중요한 내용을 선별하고, 필요한 부분만 정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수업 시간에 무엇이 핵심인지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이후 시험 기간에는 과목별 학습 순서와 시험 대비 루틴도 스스로 점검하며 공부 습관을 다져갔다.

학습 방식에서는 ‘이해 중심’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학원에서 단순히 앉아 듣기만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배운 내용은 집에 가기 전까지 반드시 이해하고, 모르는 부분은 바로 질문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수업 시간을 자신의 공부 시간으로 활용한 셈이다.

서울대 의대생 이주안 씨가 ‘스튜디오S’ 영상에서 6개 의대 합격 비결과 공부 습관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또한 무리한 밤샘 대신 하루 7~8시간 수면을 유지하며, 깨어 있는 시간의 집중도를 높이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진학 전에는 수학과 과학 기초를 다지는 데 집중했다. 그는 “중학교 때 고1 수학을 미리 끝내두면 내신 관리에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심화 문제 역시 완벽히 풀지 못하더라도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 역시 중등 과정에서 기반을 다져야 고등학교에서 흔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등학교 시기에 대해서는 공부보다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학년부터 과도하게 공부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대통령과 천문학자를 꿈꿨던 그는 주변의 어려움을 보며 의사를 진로로 선택했다. 현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을 희망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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