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토론회…후보 3인 치열한 공방
[KBS 대전] [앵커]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 열기가 뜨겁습니다.
어제, 후보 3인의 경선 TV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후보들은 저마다 정책 비전을 제시하면서 상대 후보의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장종태, 장철민 의원, 그리고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첫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생중계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장종태 의원은 구청장 8년과 국회의원 경험을 두루 갖춘 '행정 전문가'임을 부각했고, 가장 젊은 장철민 의원은 이장우 시장을 총선에서 이겼던 경험을 내세우며 '젊은 대전'을 약속했습니다.
허태정 전 시장은 '준비된 시장'으로 지방 주도의 새로운 대전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날 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장종태, 장철민 두 의원은 이른바 '장장 연대'의 기류 속에 허 전 시장의 과거 트램 정책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장종태/국회의원 : "7,500억 원의 예산이 1조 5천억 원으로 증가되는 상황을 가져왔고, 이장우 시장에게 큰 빌미를 제공하게 됐는데…."]
[장철민/국회의원 : "전임 시장 핑계를 대자는 게 아니고, '지금 현시점에 봤을 때 트램이 지하철 하는 것보다 맞는 방향이었나'라고 여쭙는 겁니다."]
허 전 시장은 장철민 의원의 다주택 보유 의혹을 제기하며 집중 견제에 나섰고, 장철민 의원은 허위사실이라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허태정/전 대전시장 : "세종하고 서울에 아파트를 한 채씩 소유하고 계십니다, 본인 명의로. 그런데 정작 대전에는 전세를 살고 계십니다."]
민주당은 토론회 이후 사흘 동안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5대5 비율로 반영해 후보자를 선출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인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되는데, 이 경우 현역의원들의 이른바 '장장 연대'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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