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야수가 치고 막고 한국계 투수가 161km 미사일로 SV 따내고…오승환 있었던 팀이 지금 그렇게 합니다, WBC엔 못 나갔지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계 야수가 잘 치고 홈을 밟았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이브 요건을 한국계 투수가 잘 활용해 세이브도 따내고 팀 승리도 이끌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3-0으로 앞선 9회말에 마무리투수로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오브라이언은 선두타자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볼카운트 2B1S서 4구 90.7마일 슬라이더로 2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제러드 영에겐 2B2S서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갔으나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브렛 베티에겐 초구 99.3마일 싱커로 1루수 땅볼 처리했다. 경기종료.
최고구속은 99.8마일, 약 161km까지 나왔다.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2025년 9월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6개월만에 다시 세이브를 따냈다. 통산 7번째 세이브. 오브라이언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는 아니다.
라얀 스타넥이 마무리로 출발했으나 지난달 2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1.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하며 블론세이브와 구원승을 동시에 챙겼다.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이날 오브라이언을 전략적으로 마무리 기용을 통해 향후 가능성을 살펴본 것으로 풀이된다.
세인트루이스는 작년에 조조 로메로가 8세이브를 기록한 게 팀 내 최다 세이브 기록이었다. 그 다음이 6세이브의 오브라이언이다. 확실한 마무리가 없고, 오브라이언이 마무리를 꿰찰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한다.
결과적으로 오브라이언은 종아리 부상으로 한국 WBC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소속팀에서 몸을 다스린 효과가 있는 듯하다. 시즌 초반 3경기서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제로로 출발이 좋다. 지난해 42경기서 3승1패6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한 뒤 올해 더 뛰어난 행보를 펼칠 조짐이다.
흥미로운 건 이 팀의 2루수 J.J 웨더홀트 역시 한국계라는 점이다. 할머니가 한국인이고, 부모는 한국 혈통이 아니어서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 순 없었다. 다음 WBC에도 규정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대표팀 합류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한국계이자 팀 내 최고 유망주다. 올 시즌 주전 2루수다. 이날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했다. 경기 초반 안타와 득점을 쌓으며 세인트루이스의 리드를 이끌었고, 9회 오브라이언이 마운드를 지킬 때 두 번이나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올 시즌 첫 5경기서 20타수 6안타 타율 0.300 1홈런 4타점 4득점 OPS 0.798. 출발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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