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천사지원금’ 신청 기한 120일 확대…1회 신청으로 자동 지급

이아진 기자 2026. 4. 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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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이 올 초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신생아실에서 새해둥이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천사지원금' 신청 기한을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영유아 양육 가정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영유아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천사지원금 신청 기준을 완화하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

천사지원금은 인천형 출생 정책 '아이플러스 1억 드림' 중 하나로 1세부터 7세까지 아동에게 연 120만원씩 총 8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주민등록을 함께 두고 인천에 1년 이상 거주한 아동이며 2023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신청 기한을 놓쳐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고 매년 반복되는 신청 절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기존 '아동 생일 기준 60일 이내'였던 신청 기한은 '120일 이내'로 확대된다. 또 매년 신청해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최초 1회 신청 후 지급이 완료되면 별도의 신청 없이 해마다 자동 지급되도록 개선된다.

다만 신청 기한을 경과할 경우 해당 연도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으며 소급 적용도 불가능하다.

전입 가구는 아동 생일 이전까지 인천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 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다음 연도에 신청할 수 있고 해당 기간에 대해서는 월 단위로 산정해 지급한다.

신청은 원칙적으로 부모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김경선 시 여성가족국장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수혜 대상자가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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