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만에 다시 달로…아르테미스 2호 발사 성공

우한울 2026. 4. 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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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류가 다시 달로 향했습니다.

반세기 만의 일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아르테미스 2호가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역사적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운트 다운 3,2,1."]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로켓이 육중한 발사체를 끌어 올리며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발사 2분 뒤, 양쪽 보조 로켓이 떨어져 나갑니다.

남은 1단 추진체도 더 힘을 쏟고 임무를 마칩니다.

성공적으로 분리된 오리온 캡슐이 태양전지판을 활짝 펼치면, 달로 향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인류가 사람을 태우고 달로 향한 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입니다.

탑승한 우주비행사 4명의 면면도 주목됩니다.

빅터 글로버는 달 궤도를 비행하는 최초의 흑인.

크리스티나 코크는 달로 향하는 최초의 여성입니다.

아폴로 시대 달에 갔던 우주인들이 모두 백인 남성이었던 것과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들은 첫날 지구 궤도를 돌며 우주선 시스템을 점검한 뒤, 4일에 걸쳐 달까지 이동합니다.

이번 임무에서 달 착륙은 없습니다.

달 표면 8천 킬로미터까지 접근했다가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약 열흘간의 비행입니다.

생명유지장치와 항법, 추진 시스템을 유인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이번 임무가 성공하면 다음은 실제 달 착륙입니다.

나사는 이르면 2028년, 여성 우주인이 처음으로 달 표면을 밟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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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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