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교 덕분에 (구)민교가 없는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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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감독은 구인교(194cm, F)의 가능성을 드높였다.
득점은 단 8점에 불과했지만, 구인교의 궂은일은 두자릿수 득점보다 더 값졌다.
수비 리바운드 7개까지 더한 구인교의 리바운드는 14개.
김상준 감독은 "(구)인교 덕분에 (구)민교가 없는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었다. 어깨가 아파서 운동을 한 지 이틀 밖에 안 됐는데, 수비도 잘 해주고 팀의 활력소가 되어줬다. 몸만 더 좋아지면, 블루워커 역할을 최대한도로 더 잘해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크게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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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는 1일 동국대와의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큰 변수가 생겼다. 주축 포워드인 3학년 구민교(196cm, F)가 3x3 대표팀에 차출, 자리를 비운 것.
구민교의 존재감은 대단히 크다. 지난달 23일 고려대전에서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성균관대의 역전승(78-77) 일등공신으로 나선 게 구민교일 정도. 내외곽을 오가며 살림꾼 역할을 하는 포워드의 이탈은, 꽤나 커보였다. 실제로 이날 성균관대는 종료 시점까지 마음 편한 리드를 잡지 못했고, 어렵게 승리(74-67)를 따냈다.
그래도 결과는 승리다. 성균관대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연승을 만든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친동생의 빈자리를 채운 언성 히어로의 공이 특히 돋보였다. 주인공은 주장 구인교.
득점은 단 8점에 불과했지만, 구인교의 궂은일은 두자릿수 득점보다 더 값졌다. 성균관대의 팀 공격 리바운드(16개)의 절반 가량을 홀로 수호(7개)했다. 이는 곧 한 번 더 공격 기회를 보며, 동국대를 압박하는 장치 역할을 했다. 이제원(22점 13리바운드)의 득점쇼도 구인교의 리바운드가 선행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비 리바운드 7개까지 더한 구인교의 리바운드는 14개. 당연히 팀 내 최다 수치였다. 블록슛까지 2개를 더한 구인교는 ‘블루워커’로서의 가치를 시시각각 보였다.
그렇기에 아쉬웠던 경기력에 볼멘소리를 이어간 김상준 감독의 목소리도, 구인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온화해졌다.
김상준 감독은 “(구)인교 덕분에 (구)민교가 없는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었다. 어깨가 아파서 운동을 한 지 이틀 밖에 안 됐는데, 수비도 잘 해주고 팀의 활력소가 되어줬다. 몸만 더 좋아지면, 블루워커 역할을 최대한도로 더 잘해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크게 극찬했다.
구인교에게 올 시즌은 생존 도전 및 증명의 과제가 주어졌다. 4학년인 만큼 프로 무대에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하루하루가 긍정의 쇼케이스가 되어야 한다.
일단 첫 시작은 좋다. 블루워커의 가치의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구인교의 주가는 끝모를 고점을 향해 가려 한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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