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보다 회복”…여행 판 바뀐다, 파라다이스 ‘웰니스 설계’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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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이 '숙박'에서 '회복'으로 이동하면서, 파라다이스가 웰니스를 핵심 축으로 사업 재편에 나섰다.
단순 프로그램이 아닌 '회복 경험 설계'로 개념을 확장하고, 사업장별로 서로 다른 웰니스 포지셔닝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웰니스를 스파에 국한하지 않고 러닝, 명상, 문화 콘텐츠까지 결합해 회복 중심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체류가 아닌 회복을 제공하는 것이 향후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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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부산·인천 3색 전략 본격화

여행의 목적이 ‘숙박’에서 ‘회복’으로 이동하면서, 파라다이스가 웰니스를 핵심 축으로 사업 재편에 나섰다. 단순 프로그램이 아닌 ‘회복 경험 설계’로 개념을 확장하고, 사업장별로 서로 다른 웰니스 포지셔닝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파라다이스는 2일 웰니스를 고객 경험 고도화의 중심에 두고, 충남 아산 도고·부산 해운대·인천 영종도 등 주요 거점을 각각 다른 콘셉트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도고는 온천 기반 ‘스파트립’, 부산은 커뮤니티 결합 ‘소셜 웰니스’, 인천은 러닝·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도시형 웰니스’로 나눠 운영한다. 입지와 고객군에 맞춰 웰니스 경험을 분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전략은 여행 수요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 최근 관광업계에서는 소비·관광 중심이던 여행이 ‘경험’을 거쳐 ‘회복’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누적된 피로와 사회적 긴장감을 해소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다. 웰니스 역시 신체 건강을 넘어 정서 안정, 사회적 관계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시장은 2029년 약 9조 8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시장 역시 세계 상위권 규모로 성장 중이다. 단순 휴식이 아닌 ‘목적형 회복 여행’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파라다이스는 이 흐름을 반영해 시설과 콘텐츠를 동시에 손봤다. 도고 스파는 개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하며 온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올해 초 입장객도 증가세를 보였다. 스파 자체를 여행 목적지로 삼는 ‘스파트립’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부산에서는 자연·운동·커뮤니티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해운대 일대에서 요가·러닝·사운드 테라피 등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며, 단순 휴식이 아닌 참여형 웰니스로 전환을 시도 중이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러닝 이후 스파와 음악 콘텐츠를 연계한 ‘런 트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운동과 휴식, 교류를 하나의 경험으로 묶었다. 러닝·스파·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경험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외형 성과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외국인 고객 비중은 최대 20% 수준까지 확대됐고, 주요 스파 시설은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됐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웰니스를 스파에 국한하지 않고 러닝, 명상, 문화 콘텐츠까지 결합해 회복 중심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체류가 아닌 회복을 제공하는 것이 향후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earthgir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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