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기홍기]주가 200% 뛰었는데 또 올린다…LS일렉트릭 목표가 재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증권가가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지난해 말부터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임에도 전력기기 슈퍼사이클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미국 중심 실적 고성장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허 연구원은 "작년부터 의미있는 수준의 미국향 AI데이터센터향 전력기기 수주가 시작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중장기 고가의 북미 매출 확대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실적 성장 구간 진입…수주 증가세 지속

증권가가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지난해 말부터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임에도 전력기기 슈퍼사이클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미국 중심 실적 고성장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일 한국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기존 대비 71.9%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주가가 211.4% 상승했으며,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기대감을 이미 선반영한 상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2028년까지 국내 전력기기 업계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경쟁사의 2025~2028년 평균 이익 성장률이 25%로, LS일렉트릭 대비 21.1%포인트(p) 낮은 상황이므로 올해부터 나타날 이익 성장 속도가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는 올해 수주 예상치를 기존 4~5조원에서 5~6조원으로 상향하는 등 이에 따른 중장기 실적 전망치 상향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올 1분기 수주는 1조2000억원~1조3000억원이 예상되며 2분기부터 수주금액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권가는 LS일렉트릭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시장 내 고객 확대를 기반으로 이익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분석했다. 경쟁사 대비 30% 이상 빠른 납기를 앞세워 데이터센터용 공급 계약을 이어가고 있고, 부산 공장 증설까지 완료돼 생산 능력도 확보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배전반과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각각 28%, 78% 증가했다.
장 연구원은 "부산 공장 증설로 올해부터 가동률 90% 이상을 달성해 초고압 변압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파른 수주잔고 성장 속도를 반영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6429억원, 내년 9106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LS일렉트릭이 가격 경쟁력과 납기 대응력을 바탕으로 북미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해 온 점을 근거로 들었다. 허 연구원은 "선두업체 대비 가격경쟁력 및 빠른 납기, 공급 후 빠른 애프터서비스 대응, 미국 내 배전기기·배전반 증설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0~2025년 동안 미국에서 100개 이상의 전력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수혜도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북미 빅테크 기업과 1329억원 규모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 전력기기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UL 인증을 획득한 데이터센터 전용 배전반을 보유하기도 했다.
허 연구원은 "작년부터 의미있는 수준의 미국향 AI데이터센터향 전력기기 수주가 시작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중장기 고가의 북미 매출 확대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백유진 (byj@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