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대구에 도움될 역량있는 행정가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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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하며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0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김 전 총리 지지자 글에 "대구가 도약하려면 이재명 정부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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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이같이 올렸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0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김 전 총리 지지자 글에 “대구가 도약하려면 이재명 정부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 전 시장이 김 전 총리를 지지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대구시장직은 홍 전 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4월 사퇴하면서 1년간 공석이었다.
홍 전 시장은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서 민주당이 가덕신공항도 해주고 해양수산부도 이전해 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까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광역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정치 활동을 함께 한 두 사람은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가 2003년 탈당한 뒤 열린우리당 창당에 합류했지만 관계는 이어져왔다고 한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지난달 31일 MBC라디오에서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들을 저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오해를 증폭시킬 우려가 있기에 (회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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