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리그, 비보르가 2차전 패배에도 합계 점수 앞서며 4강 진출… 4년 만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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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전통 강호 비보르(Viborg HK)가 루마니아 원정의 압박을 이겨내고 유러피언리그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보르는 지난 3월 28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Polyvalent Hall - Ioan Kunst Ghermanescu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8강 2차전에서 라피드 부쿠레슈티(CS Rapid Bucuresti 루마니아)에 26-32(전반 11-13)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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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전통 강호 비보르(Viborg HK)가 루마니아 원정의 압박을 이겨내고 유러피언리그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보르는 지난 3월 28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Polyvalent Hall - Ioan Kunst Ghermanescu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8강 2차전에서 라피드 부쿠레슈티(CS Rapid Bucuresti 루마니아)에 26-32(전반 11-13)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거둔 9골 차 대승(35-26) 덕분에 최종 합계 61-58로 앞서며, 2021/22 시즌 준우승 이후 4년 만에 ‘EHF 파이널스(4강)’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비보르는 라피드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하자 전반 후반부터 7명을 공격에 투입하는 전술을 가동하며 맞섰다. 전반 종료 직전, 비보르의 골키퍼 루이세 바크 옌센(Louise Bak Jensen)이 상대 마리아나 페레이라 로페스(Mariana Ferreira Lopes)의 7m 드로우를 막아내며 전반을 11-13, 단 2점 뒤진 채로 마친 것이 비보르에게는 결정적인 위기 탈출의 순간이었다.
후반 들어 라피드 부쿠레슈티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피벗 알베르티나 카소마(Albertina Kassoma)는 이날 11개의 슈팅 중 10개를 성공시키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비보르의 골문을 폭격했다. 여기에 골키퍼 디아나 치우카(Diana Ciuca)가 16개의 선방(방어율 40%)을 기록하며 대역전극의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비보르 역시 골키퍼 루이세 바크 옌센이 똑같이 16개의 선방으로 맞불을 놓았고, 로사 슈미트(Rosa Schmidt)가 팀 내 최다인 5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가 9골 이상 벌어지는 것을 막아냈다. 라피드는 추격의 기회에서 잦은 기술적 실수와 슛 미스가 나오며 끝내 합계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로랑 베조(Laurent Bezeau) 라피드 부쿠레슈티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역전을 위해 일주일 내내 강력한 수비를 준비했지만, 1차전 후반에 내준 실점이 결국 뼈아픈 탈락의 원인이 됐다. 홈 승리에는 만족하지만 합계 점수에서 밀린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안데르스 프리스(Anders Friis) 비보르 감독은 “9골의 여유가 있었음에도 경기 내내 전광판을 확인해야 했을 만큼 힘든 경기였다. 하프타임 이후 경기를 관리하려 노력했지만, 후반전 내내 단 한 순간도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4강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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