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전포인트] 안양vs서울-제주vs부천 연고 원수 더비, 전북vs울산 현대가 더비

신동훈 기자 2026. 4. 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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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불꽃 튀는 두 더비가 A매치 기간이 끝나고 돌아온 K리그1에서 펼쳐진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FC안양' vs 5연승 도전 'FC서울'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6라운드에서는 안양과 서울이 맞붙는다. 안양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가 없지만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고, 서울은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홈팀 안양은 공격 효율성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안양은 44개의 슈팅 중 22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50%의 높은 유효슈팅률을 기록 중이다. 마테우스가 5경기 3골로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수비에서는 토마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날카로운 왼발 킥을 활용한 빌드업으로 팀 공격 전개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상대 진영으로 전진하는 적극성 역시 토마스의 강점이다. 안양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서울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개막 4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고, 특히 5라운드 광주전에서는 5대0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공격력을 입증했다. 해당 경기에서는 클리말라를 비롯해 문선민, 손정범, 로스 등 총 7명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며 팀 전반이 고르게 활약을 펼쳤다. 최근 상승세의 중심에는 수비수 로스가 있다. 로스는 91.5%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최근 4경기 2골을 기록하며 득점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양 팀은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올 시즌에도 유효슈팅률에서 안양(50%), 서울(48.9%)이 각각 1,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5일(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첫 승 총력전, '제주SK'

제주는 직전 5라운드 강원FC전에서 1대0으로 앞서며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2무 3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제주는 이번 라운드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클리어(177회)와 블락(100회)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수비 지표에서는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1라운드 광주FC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 영입한 중앙 수비수 세레스틴은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의 중심을 맡고 있는데, 수비 안정화를 위해서는 김건웅, 김재우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또한, 제주의 이번 라운드 승리 여부는 득점력에 달려 있다. 제주는 현재 5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어 남태희, 신상은, 김신진 등 공격진의 득점력 회복이 필요하다. 여기에 지난 경기 측면 수비수로 나서 득점까지 기록한 조인정이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이어간다면, 다득점과 함께 분위기 반전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제주의 6라운드 상대는 부천FC1995이다. 양 팀은 2020시즌 K리그2에서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제주가 모두 승리했다. 제주와 부천의 K리그1 첫 맞대결은 4일(토)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전북 반등 이끈 해결사, '이동준'

전북은 개막 후 3라운드까지 2무 1패로 승리가 없었지만, 4라운드 안양전과 5라운드 대전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 중심에는 시즌 초반부터 3골을 몰아치며 쾌조의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준이 있다.

이동준은 개막전에서 부천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5라운드 대전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동준은 크지 않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전북 공격에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이동준의 K리그1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는 2021시즌 울산 소속으로 기록한 32경기 11골 4도움이다. 올 시즌 역시 5경기 3골로 초반부터 가파른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어, 개인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전북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울산 HD다. 전북은 지난 시즌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양 팀의 경기는 4일(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경기 일정 >

제주 : 부천 [ 4월 4일 토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 / GOLF&PBA, 쿠팡플레이 ]

전북 : 울산 [ 4월 4일 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대전 [ 4월 4일 토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강원 : 광주 [ 4월 4일 토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 / ENA 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서울 [ 4월 5일 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인천 : 김천 [ 4월 5일 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ENA SPORTS,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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