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이유부터 다시"…김정환 PD, AI 시대 공영미디어 대전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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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 공영 미디어는 '신뢰와 연결의 디지털 인프라'로 진화해야 합니다."
김 PD는 "공영 미디어는 신뢰 가능한 정보와 지식,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공론장을 유지하고 시민을 연결하며,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AI 시대 공영 미디어는 가장 기술을 잘 이해하면서도 공익을 실현하는 '신뢰의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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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공영 미디어는 '신뢰와 연결의 디지털 인프라'로 진화해야 합니다."
경영학 박사이기도 한 김 PD는 먼저 공영 미디어의 위기를 단순한 시청률이나 광고 감소 문제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구조적 위기로 규정했다. 특히 무선주파수(RF) 기반 지상파 플랫폼의 경쟁력 약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의 지식재산권(IP) 기반 생태계로의 전환, AI 기반 콘텐츠 생산 구조의 등장을 언급하며 "지금의 위기는 플랫폼 경쟁을 넘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강조했다.
공영 미디어의 새로운 미션도 제시했다. 김 PD는 "공영 미디어는 신뢰 가능한 정보와 지식,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공론장을 유지하고 시민을 연결하며,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전으로는 "신뢰를 창출하고 한류로 세계와 연결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제시했다. 공영 미디어를 단순 콘텐츠 생산자가 아닌 '사회적 신뢰 생성 시스템'이자 '글로벌 문화 연결 플랫폼'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영 미디어의 3대 핵심 역할도 제시했다. AI 시대 의미와 맥락을 판단하는 '진실의 최종 판단자', 상업 알고리즘으로부터 공공 정보를 보호하는 '데이터 그린벨트', 제작·번역·유통을 통합한 '글로벌 한류 팩토리'다.
김 PD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AI 시대 공영 미디어는 가장 기술을 잘 이해하면서도 공익을 실현하는 '신뢰의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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