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에 美 반도체 훈풍까지…삼전·하닉·건설주 프리마켓 강세[마켓시그널]

변수연 기자 2026. 4. 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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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긴장 완화 기대와 미국 반도체주 급등이 맞물리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코스피200 야간선물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오전 10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유가와 미 선물시장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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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트럼프 연설 앞두고 종전 기대감 커져
한지영 연구원 “단기 대응보다는 주도주 위주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중동발 긴장 완화 기대와 미국 반도체주 급등이 맞물리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악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가운데, 구체적인 종전 일정과 방향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2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1.69%) 오른 19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만4000원(2.69%) 상승한 91만7000원을 기록했다. 넥스트레이드 전체 지수도 1.51%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 강세가 직접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종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엇갈린 주장에도 시장은 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2%, 1.16% 상승했다. 샌디스크(9.03%), 마이크론(8.88%), AMD(3.33%)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82% 올랐다.

종전 기대감은 반도체를 넘어 전반적인 대형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현대차(005380)는 2.36% 오른 49만9500원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41% 상승한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후 재건 수요 기대가 반영되며 건설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건설(000720)은 3.31% 오른 15만99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는 장 초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코스피200 야간선물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오전 10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유가와 미 선물시장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관련 뉴스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단기 대응보다는 기존 주도주 중심의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맥쿼리의 선전포고 “삼전 34만 원, 하이닉스 170만 원 온다” (진짜 이유)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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