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박보영의 위험한 동업자 된다…디즈니+ '골드랜드'
박정선 기자 2026. 4. 2. 08:50

배우 김성철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를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박보영(희주)이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대부 업체 예스 머니의 직원 김성철(우기)은 박보영에게 금괴가 있다는 비밀을 가장 먼저 포착하는 기민한 인물로 등장한다. 겉으로 박보영과 협력하는 듯 보이지만, 기회만 오면 언제든 신뢰를 저버릴 준비가 된 위태로운 인상을 풍긴다. 서글서글한 태도로 접근해 박보영과 가족 같은 분위기를 형성하다가도, 순식간에 범죄의 파트너로 돌변하는 등 속을 알 수 없는 관계를 이어간다. 주인공과 가장 밀착되어 있으면서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캐릭터로서, 종잡을 수 없는 선택을 통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인다. 동시에 김성철 특유의 세련된 '날티'를 가감 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김성철은 우기에 대해 “극적인 미스터리를 위해 속내를 더 표현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김희주를 바라보는 눈빛과 말, 행동 모두 종잡을 수 없게끔 표현하려고 했다. 특히 가벼운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면서도 한 방이 있는 인물처럼 보였으면 했다”라고 고도의 심리 묘사에 공을 들였음을 시사했다.
김성훈 감독은 “우기는 금이라는 기회와 김희주라는 존재 사이에서 자신만의 욕망을 만들어가는 인물이다. 김성철 배우가 가진 잘생긴 듯하면서도 거친 이미지가 우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겉으로는 밝고 가벼워 보이지만 그 이면에 위험함을 계속 가져갈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연기를 위해 엄청난 준비를 해오는 배우다. 캐릭터를 깊이 연구하고 여러 표현을 준비해 오면서 김성철 배우만의 양아치스러운 매력을 잘 표현해냈다”라며 극찬을 덧붙였다.
'골드랜드'는 4월 29일 첫 2개 회차를 선보인 뒤, 매주 두 편씩 총 10부작에 걸쳐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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