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퇴장→팔꿈치 부상' 78억 엄상백 이런 시련이 있나…감독도 이럴 줄 알았겠나 "겨울에 고생 많이 했는데"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겨울에 고생 많이 했는데."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투수 엄상백의 바라보는 마음은 어떨까.
2024시즌이 끝난 후 KT 위즈를 떠나 4년 최대 총액 78억을 받는 조건으로 한화로 넘어온 엄상백. 2022시즌 리그 승률왕에 올랐고, 2024시즌에는 13승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다. 한화 선발진에 힘이 되어줄 거라 믿었다.
그러나 엄상백은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만들고 말았다. 28경기에 나섰는데 2승 7패 1홀드 평균자책 6.58에 머물렀다. 2군에도 가고, 또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고, 결국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엄상백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빠진 것도 내가 제일 안 좋았기 때문에 인정한다. 정해진 자리는 없다. 내가 좋으면 들어가고, 안 좋으면 다시 빠져야 한다"라고 덤덤하게 말한 바 있다.

엄상백은 겨울에 열심히 준비했고, 김경문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충분히 힘이 되어주길 바랐다. 그래서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 시리즈 때 김경문 감독은 "기가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많이 준비하고 노력했다. 운동이라는 노력하면서도 마음고생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노력하면 기회는 반드시 오고 보상을 받을 때가 온다. 올해는 상백이가 잘 던져주면 본인은 물론 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3월 31일 KT 위즈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엄상백.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아쉬움만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샘 힐리어드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리며 출발했지만 장성우에게 2루타를 내주고, 바로 김상수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그리고 허경민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146km 직구 2구가 손에서 빠지면서 허경민의 안면을 강타했다. 시즌 1호 헤드샷 퇴장.
그리고 다음 날인 1일, 엄상백은 훈련 중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또 전해졌다. 한화 관계자는 "엄상백 선수는 금일 훈련 중 우측 팔꿈치 통증이 발생, 엔트리 말소된다"라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도 이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표할 수밖에 없었다.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몸을 만들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상백이는 전혀 예상 못했다. 충분히 괜찮을 때까지 기다리겠다. 본인이 많이 속상할 것이다. 작년 마무리캠프 때부터 노력했다. 제일 속상한 건 본인일 것이다"라며 "팀에서 꼭 필요할 때 아프니까 팀도 마음이 그렇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나아지기는 나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건강하게 돌아와 한화 마운드에 힘이 되어주길 한화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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