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옷 입은 이진숙 “이제는 장동혁 나설 때…대구 경선 원점 재시작”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4. 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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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에도 흰색 옷을 입고 대구시장 유세를 이어왔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이제는 장동혁 대표가 나설 때"라며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붉은 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최근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 전원이 사퇴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 위원장은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관위가 할 일은 거의 마무리되었다'며 사퇴한다고 밝혔지만, 대구 시장 공천배제 후폭풍과 관련이 있다고 저는 판단한다. 사필귀정"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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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SNS]
최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에도 흰색 옷을 입고 대구시장 유세를 이어왔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이제는 장동혁 대표가 나설 때”라며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붉은 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최근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 전원이 사퇴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 위원장은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관위가 할 일은 거의 마무리되었다’며 사퇴한다고 밝혔지만, 대구 시장 공천배제 후폭풍과 관련이 있다고 저는 판단한다. 사필귀정”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는 대구시장 경선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컷오프를 취소하고 절차를 밟아야한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공정 경선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결정되면 대구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인 대구를 좌파에게 넘기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오직 6·3 지방선거의 승리만 생각하고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컷오프 이후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빨간색이 아니라 흰색 옷을 입고 ‘대구시장’ 어깨띠를 두른 채 선거 유세를 다녀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전 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기도 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8일 삼성라이온즈-롯데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대구 홈 개막전이 열린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진숙 SNS]
이 전 위원장은 “‘빨간색 옷이 맞는다’, ‘흰색 옷이 맞는다’며 당 지도부를 흔드는 것은 지선 승리를 방해하는 해당 행위”라며 “저를 포함한 출마자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촌음을 아껴가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분탕질과 이간질로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있는 세력은 선거 패배로 이득을 얻고자 하는 이기적인 반당세력으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제는 오직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래야만 당도 살리고, 자유대한민국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이 아직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예비후보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정현 위원장의 사퇴 다음날인 지난 1일 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4선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을 내정하고 지선 공천 마무리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공천 배제(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를 향해서는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우리 당의 주요 사건이 왜 이 재판부에만 배당되는지 모르겠다”며 “(공천은) 여러 정무적 판단을 거친 당의 결정인데, 법원이 정치에 개입해도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질타했다.

장 대표가 거론한 재판부는 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차례로 인용한 바 있다. 여기에 현재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신청 사건도 배당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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