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유망주’ 오수민 ANWA 첫날 선두…꿈의 오거스타내셔널 밟나

양준호 기자 2026. 4. 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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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오수민(18·하나금융그룹)이 오거스타 내셔널GC가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ANWA) 첫날 선두로 나섰다.

오수민은 1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에번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역시 버디 7개를 몰아친 마리아 호세 마린(콜롬비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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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사전행사 오거스타내셔널 여자아마 7언더
컷 통과하면 오거스타내셔널GC서 최종일 경기
“파5 홀 모두 투온 가능, 10월 LPGA Q스쿨 나갈 것”
오수민이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포드 여자 NSW 오픈에서 준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프레인스포츠

국가대표 오수민(18·하나금융그룹)이 오거스타 내셔널GC가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ANWA) 첫날 선두로 나섰다.

오수민은 1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에번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역시 버디 7개를 몰아친 마리아 호세 마린(콜롬비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4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는 등 전략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 3위 그룹과는 1타 차다.

경기 후 오수민은 “드라이버와 퍼트가 잘 됐다. 모든 파5 홀이 투온이 가능해 버디를 노릴 만하다”며 “이 대회 마치면 일본에서 열리는 US 여자오픈 퀄리파잉에 출전할 것이고 10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스쿨에 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은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 갈 ‘슈퍼 유망주’로 불린다. 2024년 나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라 골프 팬들 사이에 이름을 알렸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시속 100마일이 넘는 헤드 스피드로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날리고 페어웨이에서 과감하게 드라이버를 쓴다. 올해 KLPGA 투어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0위로 존재감을 뽐냈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심심찮게 KLPGA 투어 대회를 경험했다.

ANWA는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이 전 세계 여자 아마추어 선수 지원을 위해 2019년 창설한 대회다. 이틀 경기 후 컷을 통과하면 최종 3라운드는 마스터스 개최 코스인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치른다. 2년 연속 이 대회 출전인 오수민은 지난해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연습 라운드만 경험했다. 올해는 첫날 버디 행진으로 오거스타 내셔널GC 실전 경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인 김규빈은 3언더파 공동 12위, 박서진은 2언더파 공동 15위다. 2월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WAAP)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한 양윤서는 1오버파 공동 40위로 출발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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