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K하이닉스, 메모리 가격 예상치 상회…목표가 1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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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약 232조원으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2026년 1분기 및 2분기 가격 가정을 조정하고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231조7천억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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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전시된 SK하이닉스 HBM4·HBM3E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하이닉스 뉴스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yonhap/20260402083732542jzpf.jpg)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하나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약 232조원으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53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5% 증가한 36조9천억원으로 실적 전망치를 올려잡았다고 밝혔다.
그 배경으로 "D램과 낸드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가격이 높은 것으로 파악돼 가격 가정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서버를 필두로 모바일·PC향 D램과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eMMC) 등 낸드 모두 전방산업향 가격이 기존 대비 높게 형성됐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서버는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가격이 상향됐고, 모바일 및 PC 고객사들은 2~3분기에 더 비싼 가격으로 메모리를 구매하기 부담스럽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구매를 서두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메모리 가격 관련 협상이 현재 진행 중으로 "기존에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고객사들이 원가 부담으로 인해 가격 저항 및 일부 주문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일정 부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특히 "모바일 가격의 상향폭이 클 것으로 추정되는데, 삼성전자와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구간을 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할 전략을 세운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 1분기 및 2분기 가격 가정을 조정하고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231조7천억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6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89만3천원이다.
김 연구원은 "2026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47% 상향했는데, 실적 상향폭 대비 목표주가 상향 폭이 작은 이유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멀티플 하향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중동 사태 및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멀티플이 하향됐다"고 전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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