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긴장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뉴욕증시 강세와 연동된 국내 반도체주 호재 장 초반 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의 필요
그래픽=박혜수 기자
중동발 긴장 완화 기대와 미국 반도체주 급등 영향이 맞물리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1.74%) 오른 19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000원(3.02%) 상승한 9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 강세 흐름이 직접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특히 미국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증권가는 장 초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코스피200 야간선물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하겠지만 오전 10시 예정된 트럼프 대국민 연설 이후 유가와 미 선물시장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관련 뉴스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단기 시세 대응보다 기존 주도주 중심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