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김부겸’ 홍준표?…“민주당 아니라 김부겸 지지”

이예슬 기자 2026. 4. 2. 08: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경향신문 자료 사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일 과거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홍 전 시장은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을 하는 것”이라며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는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며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달 31일 MBC <뉴스외전>에서 진행자가 과거 홍 전 시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대구시장으로 김 전 총리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묻자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이 하려고 했던 것, 부족했던 것, 막힌 것 등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답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청년의 꿈에서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 전 총리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김 전 총리는 한나라당 시절 같이 있다가 못 견디고 민주당으로 갔던 분인데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에 언제나 화합에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했다.

이예슬 기자 brightpearl@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