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종전 기대에 이틀째 상승…나스닥 1.16%↑

황진현 2026. 4. 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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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48%↑·S&P500 0.72%↑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4.23포인트(0.48%) 오른 4만6565.7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80포인트(0.72%) 상승한 6575.32,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32포인트(1.16%) 오른 2만1840.95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내 군사작전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며 종전 기대감을 키운 것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쟁 발발 이후 한 달가량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전날부터 이틀째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며 군사작전 종료 시점을 '2~3주 이내'로 제시한 바 있다.

이란 측은 이를 부인했지만, 시장에서는 수주 내 어떤 형태로든 해법이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됐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이날 공개서한에서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전쟁 종식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인텔은 아일랜드 반도체 공장 합작법인(JV) 지분을 2년 만에 재매입했다는 소식에 8.8% 급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8.9%), 샌디스크(9.0%), 웨스턴디지털(10.1%)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도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종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16달러로 전장 대비 2.7% 내렸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긴장 재고조 가능성이 남아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가운데, 시장은 향후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