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만에 다시 달로…‘아르테미스 2호’ 발사 성공

이은영 2026. 4. 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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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7호 이후 첫 유인 비행…4명 탑승 10일간 110만㎞ 비행
▲ NASA ‘아르테미스Ⅱ’ 발사 [로이터=연합뉴스]
반세기 만에 달 탐사를 위한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가 지상을 떠나 우주로 향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은 1일 오후 6시 35분쯤(미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아르테미스 2호’는 높이 98m의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 캡슐 오리온으로 구성됐으며, 오리온에는 지휘관 리드 와이즈먼과 NASA 소속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핸슨 등 4명이 탑승했다.

달 탐사를 위한 유인 우주선 발사는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이다.

이번 임무의 총 비행 기간은 10일이며 비행 거리는 110만2400㎞에 달한다. 주요 임무는 오리온의 생명유지 장치 성능을 시험하고 우주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탑승자들은 발사 첫날 지구를 돌며 저궤도에서 점차 고도를 높인 뒤 이튿날 오리온 엔진을 점화해 달로 향한다. 이후 달 상공 6437∼9656㎞를 비행하며 그동안 관찰되지 않았던 달 표면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임무는 10일 오리온이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하면서 마무리된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인류의 달 착륙 재도전을 목표로 2019년 봄 발표됐다. 당초 2022년 달 궤도 유인 비행과 2024년 달 착륙을 목표로 했지만 기술적 문제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이번 ‘아르테미스 2호’ 역시 올해 2월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수소 누출 문제로 연기됐고, 지난달 헬륨 흐름 이상까지 겹치며 세 번째 시도 끝에 발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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