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공공성' 두 토끼 잡은 부산관광공사…3년 연속 흑자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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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적자와 효율성 논란에 시달리던 지방공기업이 '체질 개선'과 '콘텐츠 혁신'을 통해 반전을 이뤄냈다.
부산관광공사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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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 등 부실 사업장 '콘텐츠 혁신'으로 회생, 수익 일부는 지역 상생 환원

만성 적자와 효율성 논란에 시달리던 지방공기업이 '체질 개선'과 '콘텐츠 혁신'을 통해 반전을 이뤄냈다. 부산관광공사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실 털어내고 '내실' 채웠다…경영 효율화의 성과
이번 성과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선 '인력 리포지셔닝(재배치)'과 '사업 구조조정'의 결과물이다. 과거 특정 사업장에 편중됐던 인력 구조를 현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파편화된 재무 체계를 일원화해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만성 적자로 골칫덩이였던 주요 사업장들의 '환골탈태'다. 2020년 민간 운영 당시 적자 누적으로 공사가 떠안았던 시티투어 사업은 '호러', '이머시브(몰입형)', '춘식이' 등 독창적인 테마를 입히며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태종대유원지는 '좀비 열차'와 '자동차 없는 자동차 극장' 등 이색 콘텐츠를 발굴했고, 용두산공원은 야간 체류형 콘텐츠인 '용두산 빌리지'를 통해 원도심 관광의 거점으로 재생됐다.공간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변모시킨 마케팅 전략이 관광객 유입과 매출 극대화라는 실질적인 수익 모델 고도화로 이어진 셈이다.
흑자 결실, 소상공인·관광 약자와 나누는 '상생 경영'
공사는 현재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에만 23억 원의 공모 사업비를 확보하며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 등 초광역 관광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굳힌다는 복안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3년 연속 흑자는 전 직원의 헌신과 시민의 성원이 만든 결과"라며 "공사의 존재 이유가 시민 행복에 있는 만큼, 견고한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부산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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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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