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해결사로 나선 최준용 “나만 잘하면 된다...PO만 가면 챔프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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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32, KCC)이 드디어 감각이 올라왔다.
SK가 맹추격하던 4쿼터에 가장 빛난 선수는 최준용이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준용이가 많이 힘들어했는데 끝까지 남아있었다. 조금씩 뛰면서 체력을 끌어올렸다. 아픈 부위가 심하게 안아팠으면 한다"며 최준용을 칭찬했다.
2년 전만 해도 최준용은 친정팀 SK를 '노인즈'라고 칭하는 등 젊은 선수의 아이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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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최준용(32, KCC)이 드디어 감각이 올라왔다.
부산 KCC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서울 SK를 81-79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6위 KCC(27승 25패)는 7위 KT(25승 26패)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려 6강 진입에 더 다가섰다. 5위 소노(27승 24패)와는 반 경기차다.
SK가 맹추격하던 4쿼터에 가장 빛난 선수는 최준용이었다. 그는 드리블로 수비수를 모은 뒤 감각적인 패스로 숀롱에게 어시스트를 뿌렸다. 숀롱이 노마크 골밑슛을 넣었다.
직접 해결사로도 나섰다. 최준용은 턴어라운드 점프슛으로 백보드를 노려서 성공시켰다. 3점슛도 하나 꽂았다. 개인통산 400 3점슛을 돌파했다. 최준용은 4쿼터에만 7점,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돋보였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뽑힌 최준용은 “홈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쉽게 이길 경기였는데 내가 슛이 안들어가서 어렵게 이겼다. 집중력에서 갈렸다. 리바운드 등 사소한 것에서 승리를 가져왔다”고 총평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준용이가 많이 힘들어했는데 끝까지 남아있었다. 조금씩 뛰면서 체력을 끌어올렸다. 아픈 부위가 심하게 안아팠으면 한다”며 최준용을 칭찬했다.
최준용은 “많이 힘들었다. 몸이 좋진 않지만 해야죠.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2년 전만 해도 최준용은 친정팀 SK를 ‘노인즈’라고 칭하는 등 젊은 선수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이제 최준용도 30대 노장이 됐다.
잦은 부상을 당한 최준용은 2024-25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도 20경기 출전에 머무르고 있다.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수가 많아지고 있고 회복도 늦어진다. 전형적인 노장들의 패턴이다. 최준용이 54경기를 모두 뛴 것은 2021-22시즌 한 번 뿐이다. 프로경력 10시즌 중 4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은 3시즌 뿐이었다.
최준용은 “지금도 (팀은) 나쁘지 않다. 저만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잘하면 플레이오프에 가도 무난히 챔프전까지 바라볼 수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잘한다. 30대가 됐지만 제가 인정을 안하는 건지 (몸이) 딱히 다른 것은 없다. 내년에는 다시 몸을 잘 만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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