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없으면 더 잘한다?' 커닝햄 빠진 디트로이트의 신기한 승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트로이트의 승률이 다소 기묘하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7-116으로 승리했다.
커닝햄이 이탈한 이후 디트로이트는 6승 2패를 기록했고, 심지어 2패도 한 경기는 1점차 패배, 다른 한 경기는 연장 승부 끝에 디펜딩 챔피언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아쉽게 패배한 경기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디트로이트의 승률이 다소 기묘하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7-116으로 승리했다.
싱거운 승부였다. 1쿼터부터 앞선 디트로이트는 경기 내내 토론토를 압도했고, 4쿼터 막판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별다른 위기가 없었던 경기였다. 제일런 듀렌이 31점 9리바운드, 대니스 젠킨스가 21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번 승리로 디트로이트의 동부 1위도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시즌 초반부터 막판까지 훌륭한 경기력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고, 승률도 무려 7할이 넘는다.
그 중심에는 단연 케이드 커닝햄이 있었다. 커닝햄은 이번 시즌 평균 24.5점 9.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올-NBA 퍼스트팀은 당연하고, MVP 후보로 언급하는 전문가도 있을 정도였다.
그런 커닝햄이 시즌 막판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3월 18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쿼터에 폐 부상을 당했고, 이후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당시만 해도 큰 위기가 닥쳤다고 생각했다. 커닝햄은 디트로이트의 절대적인 에이스였고, 다른 강팀들과 달리 디트로이트는 공격을 이끌 2옵션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커닝햄이 이탈한 이후 디트로이트는 6승 2패를 기록했고, 심지어 2패도 한 경기는 1점차 패배, 다른 한 경기는 연장 승부 끝에 디펜딩 챔피언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아쉽게 패배한 경기였다.
이런 이유로 커닝햄이 있을 때보다 없을 때가 경기력이 더 좋다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는 커닝햄이 있을 때 44승 17패로 72%의 승률을 기록했고, 커닝햄이 없으면 11승 4패로 73%의 승률을 기록했다. 거의 차이는 없지만, 커닝햄이 없을 때 근소하게 승률이 더 높다.

그만큼 디트로이트의 전력이 탄탄하다. 이제는 NBA를 대표하는 빅맨으로 거듭난 듀렌이 팀을 이끌고 있고, 커닝햄의 대체자는 3년차 무명 유망주 젠킨스가 맡고 있다. 젠킨스는 최근 7경기 평균 20점 7.1어시스트 4.7리바운드로 올스타급 활약을 펼쳤다.
이제 커닝햄만 복귀하면 된다. 디트로이트는 주전과 벤치 라인업의 조화도 좋고, 공수 밸런스도 훌륭하다. 또 젊은 팀이기 때문에 최근 NBA 트렌드인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 싸움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커닝햄만 무난히 복귀한다면,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한때 NBA 최악의 팀에서 어느덧 동부를 호령하는 강호가 된 디트로이트다. 벌써 플레이오프에서 디트로이트의 모습이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