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끝났는데, 아랫배 통증 지속", 20대女 뱃속에서 나온 건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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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복통을 앓던 여성의 배에서 수술용 거즈가 나온 사례가 저널에 공개됐다.
방글라데시 다카 스퀘어병원 외과 의료진은 제왕절개 수술 중 뱃속에 들어간 거즈가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 복통이 발생한 여성 사례를 《임상증례보고(Clinical Case Reports)》에 지난 3월 30일 공개했다.
의료진은 수술 후 몸속에 남은 '거즈 결절'을 의심하고 배를 열어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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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복통을 앓던 여성의 배에서 수술용 거즈가 나온 사례가 저널에 공개됐다.
방글라데시 다카 스퀘어병원 외과 의료진은 제왕절개 수술 중 뱃속에 들어간 거즈가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 복통이 발생한 여성 사례를 《임상증례보고(Clinical Case Reports)》에 지난 3월 30일 공개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27세 여성은 약 4개월 전 지역 병원에서 제왕절개수술로 아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아랫배 통증이 느껴졌고, 점차 악화됐다. 이 여성은 통증이 식후에 심했고,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까지 동반했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왼쪽 아랫배를 눌렀을 때 통증을 느끼는 '압통' 증상을 보였다. 의료진에 따르면 손으로 직접 눌렀을 때 종괴가 만져지기도 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해보니, 여성의 왼쪽 아랫배에 7.9cm x 4.6cm x 6.2cm 크기의 타원형 병변이 있었다. 의료진은 수술 후 몸속에 남은 '거즈 결절'을 의심하고 배를 열어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로 했다.
수술로 확인한 결과, 실제 수술용 거즈가 뱃속에 남아 장에 압박 괴사를 유발하고 장 안쪽으로 이동해 있는 상태였다. 거즈를 제거하자 막혀 있던 고름과 대변이 배출됐다. 의료진은 괴사한 장 부위를 절제하는 등의 수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수술 후 7일째 되는 날 합병증, 통증 없이 퇴원했다.
수술용 거즈가 환 자 몸 안에 남는 사고는 복부 수술 기준 약 1000~1500건 중 1건 정도로 의외로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거즈가 몸에 남으면 고름, 감염, 복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사례 여성처럼 거즈가 장 등 장기를 눌러 압박 괴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의료진은 "거즈 결절은 의도치 않게 발생하지만 완전히 예방 가능한 수술 합병증"이라며 "의료진이 수술 중 이물질 계수를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철저히 준수하고, 봉합 전 이물질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환자 역시 제왕절개 등 개복 수술, 골반 수술 등을 받은 후 원인 모를 통증이 이상하게 오래가면 단순 후유증으로 넘기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수민 기자 (sumin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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