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득점 기록 집착없는 메시, 결정적인 순간 배려…'아르헨티나 동료 울렸다'

김종국 기자 2026. 4. 2. 07: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시와 오타멘디/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A매치 경기 중 팀 동료를 배려한 것이 주목받았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가 터뜨린 5골에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아르헨티나는 잠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알바레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알마다, 메시, 맥 알리스터가 공격을 이끌었다. 엔조 페르난데스와 파레데스는 중원을 구축했고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로메로, 몰리나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4분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메시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알마다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알바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잠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 43분 메시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맥 알리스터와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잠비아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5분 오타멘디가 페널티킥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오타멘디를 불러 페널티킥 키커로 나설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23분 잠비아 수비수 찬다의 자책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추가시간 바르코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메시의 롱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곤잘레스가 힐킥으로 내준 볼을 바르코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아르헨티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르헨티나가 잠비아를 대파한 가운데 메시가 경기 중 페널티킥을 팀 동료에게 양보한 장면이 주목받기도 했다. 메시는 페널티킥이 선언된 상황에서 오타멘디를 손짓으로 부르며 페널티킥 키커로 나설 수 있게 배려했다. 메시의 손짓에 수비수 로메로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도 오타멘디에게 키커로 나설 것을 재촉했다. 오타멘디는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 후 후반전 초반 교체 됐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북중미월드컵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오타멘디는 잠비아전이 아르헨티나에서 치르는 자신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였다.

오타멘디는 경기 후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 등을 통해 "이 경기가 대표팀 소속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뛴 마지막 경기였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기쁨으로 가득 찬 여정이었다. 당연히 슬프지만 대표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으로 떠난다. 나는 항상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기쁨을 느끼고 싶었다. 정말 아름다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