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몸은 거짓말하지 않아"…'-8kg' 최전설, 세 번째 '인생 바프' 성공 의미 (인터뷰③)

김예나 기자 2026. 4. 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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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설, 인생 세 번째 바디프로필 촬영 성공 "120일 프로젝트…8kg 감량"
"늘 준비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최전설, '열일' 원동력

(MHN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최전설은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차근차근 넓혀가고 있다. 그는 지금의 자리 역시 자신의 능력만으로 이룬 결과라기보다, 매 순간 상황에 맞게 곁을 지켜준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 덕분이라며 겸손한 태도로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MHN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근황을 전한 그는 이번 바디 프로필 준비 과정과 달라진 자기 관리 루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과거 첫 바디 프로필 촬영 당시 하루 두 번씩 강도 높은 운동을 이어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보다 안정적인 루틴 속에서 꾸준한 관리에 집중했다. 

하루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마지막 2주 동안만 PT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120일 동안 체계적인 몸 관리를 이어갔다. 그 결과 체중은 약 8kg 감량에 성공, 근육량까지 늘리는 균형 잡힌 변화로 '눈바디' 기준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몸 상태를 완성했다. 

특히 허리 사이즈는 기존 32인치에서 28인치까지 줄였으며,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평소 살이 잘 찌는 체질이고 먹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후에도 홈트레이닝을 병행하며 꾸준한 관리로 현재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통사고 이후 이석증이 계속 생기면서 한동안 운동을 제대로 못 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중이 늘었고, 컨디션이 괜찮아지니까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몸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무리하게 혹사시키면서 준비한 것은 아니고요. 

제 기준에서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서 120일 정도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진행했어요. 심각한 J 성향이라 목표를 정하면 그대로 실행하는 편이거든요. 복근이 살짝 보이는, 눈으로 봤을 때 예쁜 몸을 만들어보자는 게 이번 목표였어요."

완성된 몸을 한층 더 부각시켜준 바디 프로필 촬영 결과물 역시 놀라움을 더했다.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동생이자 포토그래퍼인 홍시우 작가가 최전설에게 전하는 선물의 의미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일반적인 바디 프로필 콘셉트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분위기 속 자연스럽고 편안한 무드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인상적이다. 

과장된 연출보다 지금의 변화된 몸과 분위기를 담담하게 기록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12년간 이어온 두 사람의 깊은 신뢰와 의리가 고스란히 녹아든 작업으로 완성됐다.

"워낙 실력이 좋은 포토그래퍼라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홍시우 작가님과는 오래된 인연이 있다 보니 더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고요. 일반적인 바디 프로필 느낌보다는 잡지 화보처럼 자연스럽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그 부분을 정말 잘 살려주셔서 결과물이 더 만족스러웠어요. 

사실 몇 컷 정도만 보정해서 보내줄 줄 알았는데 스물 몇 장이나 정성스럽게 작업해서 보내주셨더라고요. 선물로 받은 촬영이라 더 감사했고, 12년 넘게 이어온 의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는 꾸준한 운동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건강'을 가장 먼저 꼽았다. 운동을 하면 체력과 정신력이 함께 좋아질 뿐 아니라, 체중이 늘었을 때 쉽게 붓거나 염증 수치가 올라오는 체질적인 특성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가수로서의 비주얼 관리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큰 키가 아닌 만큼 옷을 입었을 때의 전체적인 균형과 무대 위 인상을 만족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는 것. 특히 행사 무대에 돈을 받고 서는 아티스트로서 팬들과 관객에게 보여주는 모습에 대한 책임감도 크다고 강조했다. 

"아마 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공감할 거라고 생각해요. 이 길 자체가 오랜 무명을 겪는 경우도 많고, 노력만으로 결과가 바로 따라오는 직업은 아니잖아요. 운이나 타이밍, 때로는 환경 같은 여러 요소들도 크게 작용하고요. 

그런데 운동은 다르더라고요. 운동이랑 식단은 한 만큼 결과가 확실하게 보이니까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노력한 만큼 몸으로 바로 나타나니까 그게 큰 성취감으로 이어졌어요.

주변 동료들한테도 '독하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제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같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그런 반응을 들을 때마다 오히려 더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정말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운동을 하면서 얻는 성취감이나, 노력한 만큼 확실하게 보이는 결과에서 오는 행복감이 정말 크거든요. 우리가 가는 길은 늘 결과가 눈에 보이는 일이 아니다 보니까 언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데, 운동만큼은 내가 한 만큼 그대로 돌아온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이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는 이유는 언제, 어떤 형태로 기회가 찾아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도전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가 큰 만큼, 그는 현재 남자 트로트 경연을 목표로 다양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기준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소속사가 없다는 가정 속에서도 '투자 가치가 있는 아티스트'로 평가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자신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저는 요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요. '내가 만약 100억 자산가라면 최전설이라는 아티스트에게 투자할까?'라고 질문했을 때,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까, 그 기준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한 번 제대로 갈아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소속사가 없는 상태라도 누군가가 '저 친구는 무조건 픽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 그게 지금 제 목표입니다."

최전설은 자신의 음악 활동 과정에서 늘 좋은 인연들이 이어져 왔다고 강조했다. 쉽지 않은 과정 속에서 사람을 찾아가고 관계를 쌓아야 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중요한 시기마다 곁에 남아준 이들이 있었다는 것. 

그렇게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신의 노력뿐 아니라 주변에서 함께해준 사람들의 힘이 컸다. 나아가 그 역시도 하동근의 신곡 '오늘도 웃고 가자' 재킷 사진 작업을 비롯해 음악과 디자인 등 주변 동료 가수들의 다양한 작업 과정에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협업 관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인연들이 현재의 자신을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늘 준비된 모습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전설을 떠올렸을 때 '무슨 음악 하는 가수지?'가 아니라, '트로트 가수 최전설'이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동시에 밴드 최강석기시대로서도 다양한 무대에서 독보적인 음악을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기억되고, 교과서에 실릴 수 있을 만큼 최강석기시대만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남기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사진=최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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