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긴장은 ‘여전’…유가는 일단 하락

강푸른 2026. 4. 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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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진전되며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며 국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여전한 상탭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 이란과 상대적으로 우호적 관계였던 아랍에미리트.

이번 전쟁에선 오히려 이스라엘보다 더 많은 공격을 받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해 군사적 개입을 적극 검토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국가들과 연합군을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 대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행료 부과 시도에 대해, '세계 경제적 갈취 행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받기로 한 이란은, 적대 세력에게 해협 개방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 여러 지역을 겨냥해 공습도 이어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이란 외무장관/지난달 31일 : "우리와 전쟁 중인 국가의 선박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전시에 적국이 우리 내수를 통행로로 쓰는 건 허용할 수 없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여전하지만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진전 기대감에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2.7% 내렸고, 5월 인도분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 종가도 1.2% 내렸습니다.

뉴욕 증시도 종전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휴전이 이뤄지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더라도 해상 운송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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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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