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왜 안전하다고 하죠?”…빠르면 3년내 해킹 가능하다는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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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을 양자컴퓨터로 해킹하는 것이 예상보다 훨씬 쉬울 수 있다는 취지의 백서를 발표했다.
구글에 따르면 이르면 3년 안에 양자컴퓨터 위협이 실제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자산 탈취에 예상보다 훨씬 적은 연산능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3년 안에 양자컴퓨터에 내성이 있는 환경으로 디지털 자산이 옮겨가야(migrate) 한다는 설명이다.
단 구글의 연구 발표에도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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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9분만에 암호 해독”
비트코인 총량 3분의1 위협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mk/20260402060604281hixr.jpg)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구글 퀀텀 인공지능(AI) 연구진은 디지털 자산 암호화 체계를 해킹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기존보다 대폭 줄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연구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을 해킹하기 위해 물리 큐빗 50만개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큐빗은 물질의 양자 상태를 활용한 정보처리 단위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을 해킹하려면 큐빗 수백만 개가 필요하다고 관측해왔다. 구글의 이번 연구는 해킹에 필요한 자원을 대폭 줄인 셈이다. 구글은 이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송 중인 비트코인을 탈취하는 시나리오까지 제시했다.
구글은 퍼블릭 키가 노출된 지갑에서 거래할 때 블록이 생성되기 전 양자컴퓨터로 프라이빗 키를 먼저 계산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방식으로 전송 중인 비트코인을 약 9분 만에 탈취할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비트코인 블록 생성에는 대략 10분이 필요하다. 블록이 만들어지면 거래가 끝나며 더 이상 해킹이 불가능하다. 블록 생성 전에 41% 확률로 비트코인을 탈취할 수 있다는 게 연구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이 기술로 탈취 위험에 놓인 비트코인은 약 690만개다. 이는 비트코인 발행 총량(2100만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다.
구글은 양자컴퓨터 시대가 2029년부터 열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최근 내놨다.
디지털 자산 탈취에 예상보다 훨씬 적은 연산능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3년 안에 양자컴퓨터에 내성이 있는 환경으로 디지털 자산이 옮겨가야(migrate) 한다는 설명이다.
단 구글의 연구 발표에도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5% 오른 6만8539.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00% 상승한 2126.55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구글은 최근 AI가 명령을 읽고 답할 때(추론) 쓰는 작업용 메모리를 줄여주는 압축 알고리즘인 ‘터보퀀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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