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전처 살해 후 유기 시도했던 60대 구속…“도망 염려” 外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사체유기미수 등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에서 전처를 살해하고, 충북 음성에 사체를 유기하려고 시도한 A씨를 음성의 한 배수로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살해 후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차량을 이용해 해당 배수로에 유기하려 했다.
경찰은 당시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유족의 신고를 오전 중 접수한 뒤 출동했고, 위치 추적 끝에 오후 5시쯤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달 31일 A씨로부터 재산 분할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절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18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서울과 인천의 예식장 8곳을 돌면서 하객들이 현금이 든 가방이나 겉옷 등을 놓고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대상으로 삼은 하객이 예식장 내에서 자리를 잡고 앉을 때까지 계속 뒤쫓아 다니다 자리를 비웠을 때 물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피해를 당한 하객은 15명, 피해액은 635만원에 달했다.
A씨는 도주가 쉬운 지하철역 주변 예식장을 범행 장소로 정하고, 축의금 접수대 주변에서 현금이 많은 하객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뒤 쫓아다녔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폐쇄회로(CC)TV 가 없는 골목길로 장시간 도보 이동하고, 지하철도 무임승차한 뒤 수차례 갈아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 집회를 열고 사전 등록 없이 기부금을 모집한 혐의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이 약식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30일 변 대표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원칙적으로 서면심리로 재산형(벌금이나 과료)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법원은 약식명령이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공판 절차에 회부한다. 약식명령이 적당하다고 인정할 경우 이를 발령하고 검사나 피고인이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 확정된다.
변 대표는 2022년 5∼10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주최하면서 유튜브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거액의 불법 후원금을 모집한 혐의를 받는다. 변 대표는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금품법상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집할 때는 사전에 기부금 모집·사용 계획서를 작성해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은세, 430평 대저택을 '고독한 일터'로 바꾼 이유…화려한 풍경 뒤에 숨겨진 24시간
- 얼음창고 노동자에서 억대 몸값으로, 박지현의 8년이 증명한 것
- 46억 저택 팔고 ‘셀프 염색’…황정음이 마주한 인생 2막
- 3개월 시한부부터 성대 파열까지…양희은·정애리·정영주, 암 극복하고 다시 무대로
- “정말 많이 사랑했구나”…남편 먼저 떠나보낸 김영옥·나문희·김혜자의 고백
- 난자 채취만 24번…한영·박군 부부가 ‘시험관 중단’으로 증명한 진짜 행복
- 8번의 낙방 견디고, 컷트 9000원…‘쥬얼리’ 이지현이 가위 든 이유
- 회당 4000만원 벌던 한혜진, 현금다발을 냉장고에 숨겼던 속사정
- “지성이가 해설하고 민재는 수비하고”…‘월클’ 제자들 지켜본 스승의 함박웃음
- ‘시부야 월세만 매달 3억’…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자산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