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서 미군 조기 철수…그후 필요하면 부분 정밀타격 가능”[1일1트]

정목희 2026. 4. 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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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에서 "꽤 빨리 철수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필요할 경우 '정밀 타격'(spot hits)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군이 철수하더라도 필요하다면 (이란의 목표물에 대해) 정밀 타격을 하기 위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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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인터뷰…이란 농축우라늄에 “60% 농축 우라늄 450㎏, 지하에”
나토 향해 “일방통행”…이란戰 대국민연설서 탈퇴 언급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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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UPI]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에서 “꽤 빨리 철수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필요할 경우 ‘정밀 타격’(spot hits)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 철수 시점과 관련해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는 꽤 빨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군이 철수하더라도 필요하다면 (이란의 목표물에 대해) 정밀 타격을 하기 위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정밀 타격’은 미군이 대이란 전면 공격을 종료한 이후에도, 이란이 핵무기 개발 움직임을 재개할 경우 관련 시설을 특정해 제한적으로 타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의 목표였던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가 이미 달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란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행방이 묘연한 60% 농축 우라늄 450㎏에 대해 “그건 지하 깊숙이 있다.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액면상 이란의 농축우라늄 확보를 위한 지상군 투입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석되는 언급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우리는 위성으로 항상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란이 현재 무기를 개발할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에 대해서도 “나는 정권교체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전쟁 사상자로 인해 그것을 얻었다. 따라서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우리가 얻은 가장 큰 성과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들도 핵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그들은 더는 폭격당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에 진행할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연설에서는 미국과 유럽 동맹국 간의 군사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혐오감(disgust)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토 탈퇴를 “절대적으로”(absolutely)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할 때 그들은 친구가 아니었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 적이 없다. 그건 일방통행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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