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골키퍼의 '커닝 페이퍼'를 낚아챘다"…맨시티 출신 伊 국대 수문장, 상대 골키퍼와 언쟁 이유 밝혀졌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가 상대팀 골키퍼와 언쟁을 벌였다.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각)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의 스타디옴 빌리노 폴리에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전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15분 모이스 킨의 득점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1점 차 리드를 잘 지켰지만, 후반 34분 해리스 타바코비치에게 실점했다.
정규 시간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승부차기에서 월드컵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웃은 팀은 보스니아였다. 보스니아는 네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첫 번째 키커 프란세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와 세 번째 키커 브라이언 크리스탄테가 실축했다. 결국, 이탈리아가 무릎을 꿇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돈나룸마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승부차기 패배 도중 상대 골키퍼 니콜라 바실에게 보인 '지저분한' 행동으로 비난받고 있다"고 했다.

돈나룸마와 바실 골키퍼는 에스포지토가 실축한 뒤 언쟁을 벌였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바실이 기뻐하는 사이 골문 안으로 몰래 들어가 바실의 '커닝 페이퍼'를 낚아챘다고 한다. 종이를 훼손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경기 후 이탈리아 키커 전원과 그들이 선호하는 방향이 적힌 커닝 페이퍼가 확연히 손상되어 있었다"며 "돈나룸마가 이를 찢어버리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세 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이후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경기 후 'RAI 스포츠'를 통해 "우리 선수들은 그동안의 노력과 애정, 결단력을 생각하면 이런 결과를 받을 이유가 없다. 우리에게 세 번의 기회가 있었고, 상대의 크로스 대부분은 우리에게 위협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오늘 누가 나를 단검으로 찌른다 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내 피는 이미 다 말라버렸다. 이탈리아 축구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었는데 이렇게 탈락하게 되어 기분이 참담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가투소는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정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향 '대만' 찾은 쯔위, 꿀벅지+각선미…레전드 찍었다
- "돈 필요했다" 서인영, 명품백·구두 다 처분…"슬펐지만, 돈 짭짤" [마데핫리뷰]
- '패션 금쪽이' 화사 "중1 때부터 가터벨트 착용했다" [살롱드립]
- 조권 "반려견, 암 투병→항암 6번…병원비만 2500만 원"
- "고막남친 맞네" 10kg 감량 성시경, "아이돌 뺨치는 비주얼"
- "사람을 죽였는데 도주 우려가 없다니"…故 김창민 감독 참혹한 폭행, 구속영장 기각에 공분 [MD
- 신혜성, 음주 논란 이후…60억 건물 내놨다 [MD이슈]
- 에이미 "16kg 감량, 성형이나 시술 끊은지 오래"
- "난 고통 속에 사는데" 홍서범 전 며느리, '라스' 출연 조갑경 저격[MD이슈]
- "인테리어 사기당해" 김사랑, "비가 뚝뚝 새서 집안이 부패" 충격